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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함께 삶의 여유를 향유하는 ‘고성미협전’

제21회 고성미술협회전
묵재 김영화 화백 여는 공연
회원 24명 작품 24일까지 전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12월 22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해마다 겨울의 시작과 함께 아름다운 미술의 향기를 전하는 미협전이 올해도 마련됐다.
(사)한국미술협회 고성지부(지부장 문종두)는 지난 19일 고성박물관에서 제21회 고성미술협회전을 개최했다.
이번 미협전은 묵재 김영화 화백이 10분 만에 길이 2m에 이르는 문인화를 그려내는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문종두 지부장은 마르크 샤갈의 “예술에도 삶에도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색깔은 오직 하나, 사랑의 색이다. 삶이 언젠가 끝나는 것이라면 삶을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칠해야 한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작가의 일생이란 인간과 세상에 대한 한계 없는 사랑으로 작품마다 또 다른 사랑으로 작품마다 또 다른 사랑의 메시지를 덧칠해가는 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술의 발전과 진흥은 작가의 열정을 통한 창작과 관람객의 공감을 통한 기쁨의 공유로 성장한다고 믿는다”라면서 “지역작가들이 지방미술의 한계를 넘어 더 넓은 곳으로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보내 달라”라고 덧붙였다.
문종두 지부장은 “인근 지역은 이미 문화예술회관이 있거나 전시 전문공간이 마련돼 있어 지역 예술인들이 활용할 수 있다”라면서 “미술협회는 물론 고성군내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전시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이 될 문화예술회관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은희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장은 “문화예술은 우리 모두를 공감의 장으로 이끌어주며 예술가의 열정과 혼이 담긴 작품은 시대와 세대를 넘나드는 소통”이라면서 “고성미협은 긴 세월동안 창조적이고 진취적이며 자신의 내면적 혼을 불어넣는 열정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수준 높고 다각적인 활동으로 고성미술에 선구적인 비옥한 밑거름이 돼온 만큼 앞으로 더욱 열정적으로 역량을 발휘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고성미협은 2003년 창립 이후 매년 정기전을 통해 고성미술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문종두 지부장을 비롯한 24명의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준비한 회화와 서각, 서예, 목공예, 도자기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고성박물관에서 이어진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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