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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브루셀라병 발생 ‘0’선언… 방역 강화

살처분보상금 감액지원 앞당겨 실시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5월 11일

고성군은 한우에서 브루셀라병 발생이 증가하고 사람에게도 전염되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어 소 브루셀
라병 검진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브루셀라병 발생이 우려되는 도축장과 가축시장에 출하되는 소에 대한 사전 검진을 실시해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도축장과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1세이상 암소와 암송아지는 반드시 브루셀라병 검진증명서가 있어야 출하가 가능하다.  


군은 소 브루셀라병 검진를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올해 12500만원을 들여 25천마리의 한우에 대해 브루셀라병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4658마리를 검진해 이 가운데 91 2551마리는 이동을 제한했다.


65농가 251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걸려 살처분했다. 지난해 소 브루셀라병에 걸려 890여 만원의 보상금이 7 29마리는 도태시켜 35124만원의 장려금이 전액 국비로 지급됐다 


현재 고성군내에 한우는 3716 농가에 1479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와 함께 농림부가 소 브루셀라병 방역강화 일환으로 검사를 대폭 강화하고 살처분 보상금 감액지원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연내 실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소 브루셀라병 발생 건수는 586건에 4,501마리로 지난해와 비교해 발생 건수는 줄었으나 마리수는 늘었다. 


감염률은 1.89%로 지난해 평균 2.03%에 비해 줄었으나 발생지역의 반복 발생률이 높아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어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선 것.  


특히 대구, 울산, 충북, 경북, 경남은 평균 양성률을 웃돌고 있어 이들 지역의 소브루셀라 방역강화를 위한 독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 가축방역과 담당자는 “이들 지역이 물론 농가수도 많기는 하지만 검사율이 낮다”며 “지자체의 좀더 적극적인 방역의지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검역원 자료에 따르면 3월까지 가장 검진비율이 낮은 지역은 대구로 0.09%에 그치고 있다. 이어 경남도 9.63% 충북 11.98%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 브루셀라병 2013년 근절목표로 보완 대책 마련 중 


농림부는 이에 따라 2013년 소 브루셀라병 근절을 목표로 단계별 감염률 감소 목표치를 설정, 감염소 색출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감염률 감소 목표치는 1.5% 미만이다.  


고성군도 농림부의 방침에 따라 농가 책임의식 제고를 위해 당초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었던 살처분 보상금 감액지원도 올해 조기 도입할 계획이다. 


현행 살처분 보상제도에 따르면 농가의 방역 규정 이행여부를 심사해 가축평가액의 40%에서 최대 100%까지 보상해 줬던 살처분 보상금의 최대치를 80%까지 감액 조정한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또한 보상금 산정시 정확성을 위해 저울을 구비해 해당 소를 계측하는 것도 의무화할 계획이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 관계자는 “소의 무게를 얼마로 계산하냐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이 크게 차이가 난다”며 “각 시도에서 살처분 보상금 산정시 해당 소의 가격을 의무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브루셀라병 전파·확산 방지를 위해 송아지와 번식우, 중소에 대한 검사 강화도 검토하고 있다. 


송아지 거래시 어미소의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 첨부를 의무화하고 번식우와 중소에 대한 검사 의무화도 검토하고 있다.  


소 브루셀라병 다발지역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지속 검사하고 발생 후에도 1년간은 집중검사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3회 이상 추가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고성군 공수의사와 소 브루셀라병 방역지원본부팀에서 집중 검사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이동제한 기간 연장 등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중이라도 도축장 출하는 허용했으나 도축검사 인력의 안전 등을 고려해 이동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자단체의 역할도 중요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소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교육·홍보 등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될 수 있도록 생산자 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농가도 외부에서 반드시 검진 받은 소만을 구입하고 유·사산 발생시 관할 시·군,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FTA체결 후 축산농가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 브루셀라병 근절은 한우농가의 생사길에 놓여 있는 과제이다. 고성지역 한우농가에서도 한결한우로 미국산 수입쇠고기와 맞서 브랜드화시켜 승부를 건다는 각오이다. 따라서 소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정부와 고성군, 생산자단체, 한우농가의 공동역할이 중요한 실정이다.  

고성군과 한우 사육농가는 소 브루셀라 병 없는 가축거래를 활성화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안전적인 축산물을 생산 공급해 군민보건향상에 기여해 나간다는 각오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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