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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룡문화재단’으로 명칭 사용해야

공룡엑스포조직위
명칭 변경하고는
공룡 이미지 빠져
강원도 고성군
고성문화재단 이미 사용 중
공룡엑스포 개최
당항포관광지 관리
위탁운영 맡아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15일
ⓒ 고성신문
고성군문화관광재단 설립이 추진되면서 명칭을 ‘고성공룡문화재단’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군은 고성문화관광재단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고성문화관광재단은 기존 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의 명칭을 변경해 사용하고 내년 초에 재단을 본격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11일 엑스포주제관 브리핑룸에서 이윤석 수석이사를 비롯한 이우상 황영국 전광열 김덕성 조정식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경남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 임시이사회에서 고성문화관광재단 추진 계획을 보고 받고 명칭을 고성공룡문화재단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공룡엑스포이사회는 고성공룡문화재단이 공룡엑스포 명칭을 변경사용하기 때문에 공룡문화재단 이름이 사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고성은 이미 공룡엑스포를 통해 공룡이름이 널리 알려져 브랜드화됐다며 공룡문화재단이 경남 고성군이라는 인식이 쉽게 전달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윤석 수석이사는 “고성공룡문화재단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엑스포 이사들의 입장임을 분명히 전달돼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우상 이사는 “문화재단 이름은 다른 시군에서는 모두 사용하고 있다. 고성은 공룡도시답게 공룡문화재단으로 명칭 사용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공룡엑스포 이사들은 강원도 고성군이 고성문화재단으로 이미 재단 이름을 사용하는 바람에 우리군은 관광을 추가해 ‘고성문화관광재단’으로 명칭을 사용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강원도 고성과 경남 고성군이 비슷한 재단 이름으로 혼선만 초래하는 결과만 낳을 수 있다며 공룡문화재단 지명사용을 요구하고 있다.
엑스포조직위 이사회는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통해 수년간 공룡을 고성의 브랜드와 지명가치를 높혀 놓았는데 정작 문화재단에는 공룡 지명을 빠진 채 남들이 다 쓰는 문화재단 이름만 따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민들은 고성문화관광재단이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를 주관하는 문화재단으로 이어 나갈 것인데도 공룡명칭이 없는 재단은 독창성없고 다른 시군 재단을 모방하는 꼴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엑스포사무국은 고성공룡문화재단 명칭사용은 공모사업 등에 제약이 없는지 정관 등에 꼼꼼히 확인해 사용여부를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고성문화관광재단 설립 기본 계획을 세우고 지난 5월 의회 보고에 이어 5월 관련부서 실무자 회의를 가져 문화재단 설립 계획을 마련했다.
 
이어 이번 고성군의회 재단설립관련 조례안을 상정 심의를 거쳐 26일 엑스포조직위 정관규정변경 이사회 의결을 받아 경남도 승인을 요청해 내년 1월 본격 출범시킬 방침이다.
당항포관광지 위탁운영은 내년 1월 중에 체결하고 신임 대표이사 사무국장은 1~2월 중에 채용할 계획이다.
고성군문화관광재단은 이사장과 대표이사 사무국장에 경영지원부 문화관광부 운영부 사업부 시설부 등 4개 부서에 21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현재 엑스포사무국은 사무국장 파견공무원 4명 엑스포직원 7명 등 12명이 근무 중이다.

고성군문화관광재단은 공룡세계엑스포행사 개최와 당항포관광지를 위탁운영을 맡는다. 문화재단은 각종 공모사업의 문화예술사업과 공룡엑스포개최와 관광상품화 등 관광진흥사업 당항포관광지운영사업 3가지 사업으로 나눠 운영된다. 문화재청 등 문화예술지흥 등 각종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예술기획전시 문화정책 포럼 영화제 음악제 역사문화 지역축제 문화예술인재발굴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고성문화관광재단 예산은 출연금과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운영비 문화예술사업 등 영업수익금 잉여금 후원금 등으로 운영된다. 고성군문화관광재단은 기존 고성문화원 소가야문화보존회 등 문화예술단체의 독립적 사업을 그대로 보장하면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 개발 위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출범을 앞둔 고성문화관광재단이 공룡나라고성의 브랜드이미지를 살린 고성공룡문화재단으로 명칭을 사용해야한다는 목소리를 제대로 수용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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