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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첫해 기부금 2억7천만 원 넘어

목표액 1억5천만 원보다 2배 가까이 초과 달성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15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군의 목표액보다 2배에 가까운 금액인 2억7천만
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당초 목표금액이었던 1억5천만 원보다 1억1천900만 원을 넘긴 2억6천900만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처럼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모인 데는 시행 첫해에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들의 500만 원의 고액 기부가 많았고 다른 지자체와의 교차 기부 캠페인을 벌인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연말이 되면서 연말정산을 고려해 소액 기부자들도 많이 늘고 있는 점도 초과 목표액 달성에 한몫을 한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 건수는 1천910건으로 이 중 1천440건이 답례품을 받았으며, 그 금액은 총 6천92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30개 품목의 답례품 중에는 고성사랑상품권과 고성쌀, 한돈 삼겹살이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당초 목표액보다 초과 달성되면서 기금운용계을 변경하기 위해 고성군의회에 2023년도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에 의회는 지난 6일 제28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해 고향사랑기금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고향사랑기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추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군은 향후 의회 등의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고향사랑기금의 사용처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목표액은 2억 원으로 삼았으며, 내년에도 올해처럼 SNS 홍보와 인근 지역 축제 시 현장 홍보, 명절 출향인 대상 홍보 등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다 보니 고향에 관심이 많은 출향인이 고액 기부를 많이 해주셔서 당초 목표금액보다 많이 모였고 현재도 연말정산을 고려해 개인들의 소액기부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출향인의 고액 기부가 적을 것으로 보고 목표액을 2억 원으로 잡고 계속해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라면서 “내년에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터 처음으로 시행됐다.

거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가 대상으로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 원이며, 지자체에서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이 공제된다.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공제가 적용되며, 100만 원 기부시 10만 원과 나머지 90만 원의 16.5%를 더한 24만8천 원의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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