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고성건설 원년의 해’…성과 보여줄 것
이상근 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 방향 밝혀
역세권개발 사업 등 주요 사업 전략적 추진 계획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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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2024년을 군민 중심의 군정을 추진하고 군민에게 성과를 보여주는 ‘역동적 고성건설의 원의 해’로 삼고 주요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근 군수는 지난 6일 제287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이 군수는 올해 주요 성과로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과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양촌․용정지구의 산업단지 신규 승인 및 후육강관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1천100억 원 투자 확대 등을 꼽았다. 이어 내년 군정 방향으로 첫째, 군민이 성과를 체감하는 역동적인 고성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해 수립한 지역 발전전략과 역세권개발사업의 기본계획에 따라 고성군 역세권 개발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갈모봉 자연휴양림 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깨끗한 산림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힐링과 휴양의 공간을 완성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도 내년 7월 착공하고 마동호 국가습지는 당항만 둘레길과 연계한 체류형 생태관광권역으로 조성한다. 둘째, 기업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한다. 양촌·용정지구 산업단지에 생산설비를 확대하여 투자 및 고용 창출을 확대해 조선 경기 위축으로 어려웠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에서 선정된 일자리연계형지원사업의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민선 8기 국비 확보 최대실적의 혜택을 군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한다. 셋째, 모두가 행복하고 복지가 충만한 고성, 청년이 살기 좋은 정주 인구 5만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의 기본생활 보장을 위해 소득인정액 수준별 생계급여를 차등 지급하고 다양한 교육지원과 여성지도자 발굴 육성, 홀로 있는 재가 어르신을 위한 맞춤 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 사업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워케이션 사업으로 관계 인구 유입과 지역의 차세대 먹거리를 활성화해 청년이 거주하고 싶은 행복한 고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역사와 문화, 그리고 관광이 함께하는 새로운 고성으로 변화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4년간 자란만 권역을 해양치유센터 건립과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조성 등 힐링과 치유, 관광이 함께하는 휴양도시로 조성한다. 상족암 군립공원을 오감체험과 공룡모험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 조성을 위해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건립한 지 20년 된 공룡박물관에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새롭게 변화시킨다. 세계유산인 송학동 고분군에 야간경관 조성과 노출전시관 건립사업, 고성박물관 전시 공간을 리모델링해 세계유산 도시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어디서나 살기 좋은 품격있고 경쟁력있는 농산어촌과 악취 민원을 해소한 청정지역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스마트축산ICT 시범단지는 보완사항을 철저하게 준비해 조속히 착공되도록 추진하고 산성마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재도전해서 양돈 축사로 인한 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낙후된 시설을 공원화해 청정한 고성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행정은 군민만 바라보고 공정과 신뢰,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군정을 이끌어가겠다”라며 “집행부에서는 소중한 예산을 적극 운용해 군민이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역동적 고성건설의 원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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