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중학교 총동문회 김기수 신임회장 취임
김창갑 이임 회장 감사패 받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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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더 선명히 빛나고 있다.”
회화중학교 총동문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김기수 회장은 모교에서 선 자리에서 “그 옛날 학창 시절이 생각난다. 풍금 소리와 함께 학창 시절이 새삼 그리워지는 오늘이다”라고 회상하며 모교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회화중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2일 모교 강당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 및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총동문회를 이끌어왔던 김창갑(21회) 회장이 이임하고 김기수(22회)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새 임원진에는 김기수 회장을 비롯한 최상림(23회) 수석부회장, 최낙문(21회), 허태영(21회), 최상락(22회), 제승호(22회), 권택열(23회), 임재운(23회), 김극수(24회), 이호원(25회), 이근수(25회), 박원철(26회), 박정규(28회) 부회장, 김상도(9회), 김춘태(25회) 감사, 이지현(27회)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김기수 신임회장은 그동안 총동문회장을 맡아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열성을 다한 김창갑 이임 회장에게 동문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이상목 1회 졸업생을 비롯한 선배 동문들에게 후배들이 마음을 다음 선물을 전달하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김창갑 이임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항상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고 이 자리에까지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은 선배 회장과 동문, 그리고 행사를 준비해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회화중학교가 벌써 70주년을 맞아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큰 업적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든 능력과 경험을 갖춘 김기수 회장이 회화중학교 총동문회를 잘 이끌어 주굴 것이라 믿는다”라고 이임 소감을 밝혔다.
김기수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40~50년생 선배들이 동문회를 잘 이끌어줬지만, 지금부터는 동문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서는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후배들의 조심스러운 의견도 있었다”라면서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후배들을 양성하고 후원하는 것도, 당연한 도리이지만, 더더욱 중요한 것은 동문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문회 기금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동문이 안 모이면 큰 의미가 없고 소멸할 수밖에 없다. 내년에는 다른 학교 동문회장과 상의하고 이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동문회를 합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동문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공연과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동문이 함께 어울려져 옛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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