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야 꽃사랑 연구회 종강, 27명 수료
작은 공룡 국화 전시회
수익금 300만 원 기부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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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3 소가야 꽃사랑 연구회 종강식을 가졌다.
소가야 꽃사랑 연구회(회장 이은호)는 비농업인을 대상으로 국화 분재 교육을 통해 건강한 여가생활 및 농업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3회차인 소가야 꽃사랑 연구회는 지난 2021년 1기 개강을 시작으로 이번 3기까지 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종강식에서는 윤종호, 나정태 소가야 꽃사랑 연구회원이 그간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았으며, 회원들은 작품이 담긴 사진첩을 받았다.
최경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소가야꽃사랑연구회의 한 송이 국화꽃이 바쁜 일상으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안식을 주길 바란다”라며 “비농업인이 농업에 대해 이해하고, 군민은 농업이 줄 수 있는 기쁨을 느끼며 매년 발전하는 고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가야 꽃사랑 연구회는 지난달 27일 군청을 방문해 ‘2023 작은 공룡 국화 전시회’에서 화분국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1월 7일부터 11일까지(5일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성 송학동 고분군에서 열린 ‘2023 작은 공룡 국화 전시회’에서 판매된 1천여 점의 국화분 판매 금액이다.
국화 전시회에는 소가야 꽃사랑 연구회원들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국화 분재작 250여 점과 화분국 및 조형물 등 2천280여 점이 전시해 군민과 방문객 등 5천300여 명에게 고성의 가을 정취를 안겼다.
이은호 회장은 “국화 전시회가 많은 사람에게 아름다움을 전한 만큼 판매 금액은 국화를 구입한 모든 분의 뜻이 담긴 기부금이다”라며 “이 기부가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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