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헌기·남숙자 부부 성금 20만 원 기탁
모범택시기사
오헌기 남숙자 씨 부부
매년 겨울 이웃사랑 실천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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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겨울이 시작되면 고성신문을 찾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부부가 올해도 마음을 나눴다. 택시기사 오헌기 씨와 남숙자 씨 부부는 지난 29일 본지를 찾아 어운 이웃들을 도와달라며 성금 20만 원을 기탁했다. 남편 오헌기 씨는 “매년 하던 일인데 거르거나 늦어지면 제 마음이 불편해서 찬바람이 불면 제일 먼저 챙기게 된다”면서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사랑이 된다고 믿으며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내 남숙자 씨는 “나누면 내 것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늘 되새기고 배우며 실천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작은 마음이 이웃들에게 겨울을 날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헌기 씨는 개인적으로 기탁하는 성금 외에도 동료 기사들과 뜻을 모아 승객들이 받지 않는 성금을 직접 저금통에 넣게 해 모은 성금을 고성군청에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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