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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도종국)는 전통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5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국악예술인,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정해 명창 및 가야랑의 가야금 협주 등 9개 프로그램으로 2023년 제7회 고성국악제 우리 소리 한마당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전통예술의 혼이 살아 숨쉬는 유서 깊은 고성에서 아름다운 국악 및 민요 모음 공연, 퓨전북난타, 가야금 협주, 한국무용, 국악가요, 색소폰 연주, 국악명창 오정해의 배 띄워라와 국악메들리 등 전국 명인들을 초청하여 수준 높은 전통 국악과 특색 있는 민요 등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 제공 및 지역 국악의 저변확대에 큰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조은희 한국예총 고성지회장, 김민숙 한국전통국악원장 등과 함께 많은 군민이 참석해 늦은 가을 오후 조상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전통문화 유산이자 역사 예술인 국악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총 9개의 공연으로 퓨전북난타, 쌍둥이 가야랑의 가야금협주, 한국무용, 국악가요, 민지원 명인의 색소폰 연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한국전통국악원장 김민숙의 민요의 향연,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 오정해의 상무아리랑 등 국악메들리 공연 순으로 진행되어 군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전통음악이 오늘날까지 그 맥을 유지한 것은 우리 것을 소중하게 여긴 국악인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성의 국악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훌륭한 대중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종국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성 국악지부는 2011년에 설립되어 13여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 오정해 소리꾼과 함께 국악신인들을 발굴 육성하고 21세기 우리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켜 문화예술창달에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악공연을 통해 군민이 국악의 향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입력 : 2023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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