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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하자”

군의회 최두임 의원 5분 자유발언
노령층 합병증 위험 높아
1회 예방접종으로 탁월한 예방효과
산청군 남해군 합천군 하동군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전액 무료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12월 01일
 
ⓒ 고성신문  65세 이상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고성군의회 최두임 의원은 지난 27일 제28
7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료 예방접종 확대에 대해 의견을 제기했다.
최두임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큰 화두로 떠올랐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며 “면역력 저하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유년기에 앓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을 따라 이동해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져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대상포진 발병 즉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빠르게 치유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령층의 경우 피부 발진과 물집 등 관리가 되지 않아 2차 세균감염과 신경통 등으로 합병증 위험이 굉장히 높아진다는 통계도 있다고 했다. 또한, 대상포진이 눈 주변에 발생하면 각막염이나 홍채염을 유발해 실명할 수도 있으며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할 경우 뇌염,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거나 간염이나 폐렴을 유발해 사망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했다.
최두임 의원은 “이러한 무서운 질병도 1회 예방접종으로 탁월한 예방효과와 치사율을 줄일 수 있다면 머뭇거리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감염학회에 보고된 임상시험 결과 대상포진 생백신 예방접종 시 60대 이상 노령층에서 약 70퍼센트 정도의 예방효과를 보여 주었으며 신경통 및 합병증도 감소시켜 주는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최 의원은 “이에 우리 군은 올해 6월 23일 ‘고성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65세 이상 군민 중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생백신 1회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를 무료 지원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많은 군민들로부터 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 요청이 있어 타 지자체 현황을 살펴 보았다”고 했다.
또한 “인근의 산청군, 남해군, 합천군, 하동군 등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전액 무료, 그 외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시행비를 제외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최두임 의원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65세 이상으로 고성군에 1년 이상 거주한 모든 군민에게 예방접종비를 무료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고성군 예방접종 현황은 2023년 10월 말 기준 고성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1만7천290여 명이다. 이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는 1천660여 명으로 올해 대상포진 접종 예상 대상자는 약 360여 명 정도라고 했다.
최 의원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은 약 12만 원이나 대상포진 발생 시 치료에서 입원까지 약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한 번의 예방접종으로 더 많은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기에 12만 원에 달하는 접종 비용이 부담되어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거나 병을 키우는 일이 없도록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최두임 의원은 “군민들이 질병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65세 이상 군민 모두가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주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본 의원 또한 비단 오늘 5분 자유발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료 예방접종 확대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했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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