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띠 뱀띠 화합하고 우의를 다지자”

개회식에는 정점식 국회의원, 백수명·허동원 도의원, 김향숙 우정욱 허옥희 군의원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특히 갑진생 정영환 군의원과 을사생 김석한 군의원도 참석해 갑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제1회 고성군 갑진·을사생 가족등산 대회는 갑진생 최갑환 회장을 대회장으로 을사생 김도일 회장이 부대회장으로 추진됐다. 

갑진생 김동석 을사생 류정렬 감사, 갑진생 한경상 대회운영위원장, 갑진생 하재홍 산악대장, 갑진생 정부오 사무국장, 을사생 박태영 사무차장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최갑환 대회장은 “인생에서 동갑내기 친구와 한 살 선후배는 그 누구보다 오래 보아 오고 함께할 인생의 동반자라고 한다”라며 “앞으로도 갑진생과 을사생이 우정과 사랑으로 형제처럼 지내며 함께 손잡고 여정을 걸어가면 좋겠다.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일을 제쳐두고 친구, 선후배 간 추억의 향수를 만끽하며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도일 부대회장은 환영사에서 “고성의 명산 거류산에서 이제까지 있었던 근심·걱정을 모두 털어버리고 언제라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거류산에서 아름다운 고성의 경치를 감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며 힐링하는 하루가 되고 멋진 단풍 구경을 하며 즐거운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갑진생과 을사생 가족등산대회 개최가 단순한 선후배 모임이 아니라 이제 고성군을 이끌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나이들이다. 갑진생과 을사생들의 끈끈한 선후배 정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을 마치고 가족등반대회 임원진에서 준비한 소고기국밥, 굴회, 돼지고기 수육 등을 먹으며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박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