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공모 신청

↑↑ 이현주 건축개발과장이 지난 20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 신청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 고성신문

고성군은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2개소 선정된 공모사업과 연계하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에 공모 신청한다. 공모하는 사업명은 행정안전부 소관 기업 지방 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지원사업이다.이 사업으로 정주 여건 개선에 따른 기업과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 유도와 사업효과 극대화 및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

기업 지방 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지원 사업의 지원 규모는 2개 기초지자체 내외로 특별교부세 120억 원이다. 사업비는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특교세 30억 원 내외로 단 총 사업비 중 30% 이상 지방비 매칭이 필수이다.사업은 지역 주도의 기업 지방 이전 제약 요소인 기업 정주 여건 개선 등 해결을 위한 창의·혁신적 패키지 우수 모델사업을 발굴 확산·지원한다. 

사업 위치는 고성군 고성읍 서외리 236-3번지 일원으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고성 서외지구 부지 내이다. 대지면적은 1천㎡, 연면적 1천100㎡로 지상 3층 규모이다.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35억 원, 군비 15억 원 등 50억 원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으로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스마트워크센터, 헬스장, 동아리실, 다목적 문화교실, 공예실, 공유세탁실, 공유오피스, 카페 및 편의점 등이 조성된다.

향후계획으로는 경상남도가 행정안전부에 11월 29일 공모를 신청하고 12월 1, 2차 심사 후 선정 결과 통보 후 특교세를 교부한다. 고성군은 지난 20일 열린 고성군의회 11월 두 번째 월례회에서 기업 지방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지원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군은 공모 선정 시 군비 15억 원을 2024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향숙 의원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에 있어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이 되면 좋다고 생각된다”라고 했다. 정영환 의원은 “공공시설 확충은 좋으나 인근 소상공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우정욱 의원은 “지역 근로자들에게 편의를 줄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뜻깊고 정주 여건 강화에도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꼭 공모사업에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을석 의장은 “하나의 사업이나 정책에 지속적으로 예산이 투입되는 현상은 신중히 고민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추진에 있어서는 토지 매입이나 관련 행정절차 등 미리 준비해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등 중요한 사안을 다루는 만큼 꼼꼼히 살필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제287회 정례회 기간을 오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결정하는 등 의회 운영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박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