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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은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고성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가 열려 민선 8기 공약 사업 의견을 수렴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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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공약 중 패류종자 배양장 및 중간육성장 건립사업이 폐지됐다. 또한 의료시설 확대 개설(산부인과, 소아과), 마을 부녀회장 활동 수당 지급 등 2개 공약의 계획이 변경되고 7개 사업 사업비가 변경돼 추진된다. 고성군은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고성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단원들의 호선으로 정형성 단장을 선출하고 군은 민선 8기 군수 공약 중 폐지 1건과 실천 계획 변경 2건, 재원 변경 7건 등 총 10건에 대해 평가단의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패류 종자 배양장 확보 공약은 보조사업자의 자금 및 경영악화 등으로 포기서가 제출되어 해수부 공모사업으로 사업자 변경이 불가능해 임기 내 사업 추진이 불가해 공약 실천 계획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시설 확대 개설 공약은 출산 후 산모 초음파 검사비 지원사업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조정과에서 추진이 불가하다는 회신을 받아 소아청소년과 진료 시간 연장 사업만 추진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마을 부녀회장 활동 수당 지급 공약은 마을부녀회장은 비정례적 활동자로 보아 월정수당이 아닌 회의 참석에 따른 활동 수당만 지급하는 것으로 공약 실천 계획을 변경했다. 이 밖에도 농수축산물 가공 및 유통 냉장보관시설 지원 확대 공약이 사업비 단위 착오와 벼 저온저장 창고 건립 자부담 등으로 인해 약 10억 가까이 증액됐다. 농산물 육묘장 확보, 영농 폐기물 수거 처리 지원사업 확대, 체류형 건강 휴양 도시 조성,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 조성, 고성 파크 골프장 조성, 자연 휴양지 힐링 산림욕장 조성 등도 사업비 일부가 조정됐다.
장형성 단장은 고성 파크골프장 조성 시 이동 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연계 등 접근성 방안에 대해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백봉현 단원은 권역별 영유아 보육시설 중 영오 하나어린이집의 원아는 2명, 선생님 3명으로 보육취약지역에 필요한 사업이지만 예산지출이 과다한 것으로 판단되어 영유아 유입을 위한 방안 등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군은 고성 파크골프장은 현재 수남리 일원 백세공원 인근에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동 약자를 위한 방안을 대중교통 관련 부서와 협의해 검토하고 영유아 보육시설의 경우 해당 권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아 상담 및 인근 진주시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해 유치토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군은 이번 회의 결과가 반영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고성군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 8기 군수 공약은 10대 분야 70개 사업으로 추진현황을 보면 19개 사업은 완료했으며, 81% 이상 추진이 2건, 80~51% 14건, 50~21% 19건, 20% 이하 1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번 실천 계획 변경으로 전체 사업비는 4천579억400만 원에서 4천524억1천200만 원으로 54억9천200만 원이 감액됐다./황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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