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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고성역세권 개발 밑그림 그려

공공개발과 민간 투자 사업으로 단계별 추진
개발 면적 85% 넘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관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1월 24일
↑↑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 발전 전략 및 역세권 개발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보고회가 열렸다.
ⓒ 고성신문

남부내륙철도 관련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의 기본계획이 수립된 가운데 1단계 공공개발과 2단계 민간 투자사업으로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지난 21일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
발전 전략 및 역세권 개발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며 고성군이 역동적인 미래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본계획은 경남도와 고성군, 합천군, 진주시, 통영시, 거제시 등 5개 시군이 2022년 3월 공동 발주해 전문 용역사(경남연구원, 유신)와 함께 치밀한 계획수립, 실무협의회, 설문조사,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회의 등 협업과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고성군 역세권은 단계별로 개발될 예정이며, 1단계는 복합환승센터, 공공시설, 주차장, 역사 광장, 녹지 공간 및 도로 건설 등 공공 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2단계는 상업, 숙박, 스포츠 및 주거 시설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지역 여건 진단 결과로 도출된 농산어촌 중심의 공간구조,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고성읍 도심기능 부족, 지역특화 전략 품목 부족이라는 문제는 새로운 거점 형성을 위한 앵커시설 유치, 광역 연계 교통체계 구축, 군민 생활 여건 및 정주 환경 개선이라는 발전 방향 설정해 해결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역세권개발을 위해 선결되어야 할 주요 현안으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역세권 내 송전탑 이전 지중화, 진출입 교차로 추가 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개발 면적의 85.3%에 달하는 농업진흥지역의 해제는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라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용역보고회는 고성군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전체적인 최종 기본계획은 경남도와 5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중 경남도에서 완료보고회를 갖고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사업비가 증액되면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중으로 사업 기간도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역세권개발 사업도 올해는 기본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예비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2027년 실시계획 수립, 2028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5만여 고성군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남부내륙철도 건설 및 역세권 개발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수도권과의 공간적․시간적 한계로 인해 국가균형발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고성군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역동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갈 기회이자 의지의 표명인 만큼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연결하는 전체구간 177.9㎞의 여객 전용 전철로 현재 4시간 30분이 걸리는 거제~서울 구간이 2시간 40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군민들을 비롯한 경남도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이에 군은 나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해 특색있는 상권개발과 관광·문화자원 연계 등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역세권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다./황영호 기자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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