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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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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찬영)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이 주관, 문화체육관광가 후원하는 지역신문 컨퍼런스가 지난 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다시, 콘텐츠로 독자에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17개 지역 언론관계자 및 시민기자, 언론에 관심있는 청년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는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른 지역신문 미래발전 전략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일반세션 7개, 기획세션 2개, 특별세션 1개 등 10개의 세션을 총 3부에 걸쳐 진행했다. 또한 기획세션, 특별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의 가속과 탈포털 시대 지역신문을 위기에서 끌어낼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일반세션에서는 기획 및 탐사 보도, 혁신 및 미래전략, 지역공헌 활동, 독자친화 및 지역밀착형 등 4개 분야 우수사례 20건을 공유하며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 성과를 확인했다.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 중 공모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 중 무주신문 이진경 기자의 ‘혈세 먹는 하마 전락,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인천일보 김원진 기자의 ‘<신혼N컷> 당신의 신혼 감성에서 답을 찾습니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청년기획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발굴한 우수기획취재물 29건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디어 생태계 변화와 지역 신문 전략’, ‘지역신문, 솔루션을 제시하다’, ‘지역신문의 시선, 청년 속으로’, ‘지역민 밀착, 지역민과 함께’, ‘지역신문, 하이퍼로컬저널리즘’, ‘지역신문, 다시 저널리즘으로’, ‘지역신문, 역사를 말하다’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신문의 생존 전략을 저널리즘 본질에서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신문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 및 민주주의 실현, 다양한 여론 형성 등의 목적으로 2007년 처음 개최됐다. 매년 우수사례 발굴, 지역 언론 종사자 자긍심 고취,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원사업 성과 확인 등 지역신문 이미지 제고와 지역신문의 자립 기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
입력 : 2023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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