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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 ㈜무학이 건립 후 기부채납 예정

고성오광대 앞 군유지 활용, 4층 건물
1층에 고 최위승 ㈜무학 명예회장 전시관
2~4층 지역 문화예술인 창작 전시공간 확보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10일
↑↑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회의를 개최해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인근에 건물을 짓는 것으로 협의했다.
ⓒ 고성신문

고성문화예술촌이 고성읍 동외리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고성군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및 전시공간도 일부 확보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용정 부군수)는 지난 8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장소 및 시설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시관은 ㈜무학이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최위승 명예회장의 고향인 고성에 기념관을 포함한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지원하기로 하고, 고성군이 부지를 제공하기로 협의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추진위는 고성읍 동외리 76-8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주변 군유지에 전시관을 조성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무학 측은 5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의 회관을 지어 고성군에 기부채납하고, 운영은 고성군이 맡게 된다. 1층에는 최위승 회장의 생애와 업적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기념관과 ㈜무학의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면서 이 공간은 무학 측에서 운영하고, 전시관과 수장고, 세미나실, 교육실, 회의실, 휴게실과 테라스 등으로 구성되는 2~4층은 고성군내 문화예술단체가 사용하게 된다.

고성문화예술촌은 군수 공약사업이다. 당초 군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줄곧 요청해온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고려했으나 300~400억 원의 막대한 사업비로 인해 진행이 불가능했다. 이에 무학 측에서 5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해당 금액으로 건립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지난 5월 고성군과 ㈜무학 측이 업무협의 당시 군은 군수공약사업인 고성문화예술촌 조성계획 중 동산권역 거점공간인 고성문화예술촌전시관 건립을 건의했다. 지난 7월 ㈜무학 최재호 회장은 고 최위승 회장의 고향마을에 위치한 제정구 커뮤니티센터 주변에 전시관을 짓는 것을 제안했다. 

군은 제정구 커뮤니티센터 주변은 토지매입은 물론 향후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현갑 위원은 “전시관이 4층 건물인데 고성문화예술회관이 없는 점을 고려해 향후 문화예술단체들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설계에서부터 문화예술단체의 회의공간 등을 마련해야 한다.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고성오광대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전광열 위원은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군내 문화행사와 공연, 전시 등이 몇 회나 개최되는지 조사해 통계를 내보는 것도 좋겠다. 고성군내에는 전문 전시관이 없으므로 향후 전시관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규모를 감안해야 할 것”이라면서 “현 예정부지는 탈박물관 등과 연계성이 좋은 위치지만 고성오광대 진입로의 변경이 필요하게 되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박기태 위원은 “추진이 늦춰지면 사업이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중장기적 측면에서 출향인 중 성공한 분들이 소장품을 기증했을 때 전시하고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이 전시관 내에 확보되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조용정 위원장은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은 고성 문화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라면서 “고성오광대 앞 부지를 활용한다면 고성오광대와 탈박물관, 거목문화예술센터 등 기반시설이 집중돼있어 향후 복합문화예술단지로 운영이 가능하다. 오늘 회의 결과를 토대로 ㈜무학과 업무협약 후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민화 기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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