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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1회 위아위스와 함께하는 공룡나라 그란폰도
1천300명이 비경쟁 코스 완주하는 자전거릴레이
행사 당일 고성읍 대가 동해 회화 마암 일부구간 통제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03일
고성군 곳곳을 자전거로 누비는 2023 공룡나라 그란폰도대회가 오는 11일 개최된다.
고성군자전거연맹(회장 김홍식)은 오는 11일 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2023 위아위스와 함께하는 공룡나라 그란폰도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그란폰도와 함께 메디오폰도도 개최된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크게 타기’ 혹은 ‘위대한 경주’를 의미하며, 여러 명이 참가해 약 120㎞의 장거리 자전거 주행 이벤트를 말한다. ‘메디오폰도(mediofondo)’는 그란폰도의 절반 거리이며 두 대회 모두 정해진 코스를 시간 안에 완주하는 비경쟁 방식의 자전거 마라톤이다.
이번 그란폰도는 약 1천300명이 참가해 고성군 일원 공인코스를 주행할 예정이다. 그란폰도가 비경쟁 대회인만큼 구간별 기록 등은 시상하지 않고 이벤트 KOM 코스만 시상한다.
그란폰도 참가자들은 오전 7시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 후 오전 7시 30분 출발해 대가면 제1보급소와 영현·영오면을 거쳐 개천면 청광사거리, 구만면 낙동마을회관, 회화면 당항사거리와 당항포관광지 정문, 동해면 덕곡마을과 매정마을 버스정류장, 마동호에서 대가면을 거쳐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오후 3시 20분까지 돌아오게 된다. 메디오폰도는 그란폰도 구간 중 회화면에서 동해면 구간이 제외된다.
이에 따라 고성읍과 마암면, 대가면, 회화면 일부 지역은 대회 당일 참가자들이 주행하는 오전 7시 30분 고성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고성군은 긴급상황 발생 시 피난 유도를 위한 안전요원 20명을 대회장 주변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각 보급지점 등에 배치돼 구간별 안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홍식 대회장은 “공룡나라 고성에서 자전거 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그란폰도를 통해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을 고성으로 불러 고성이 가진 천혜의 자연과 스포츠 기반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고성군의 아름다운 해안일주도로를 자전거로 달리며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더욱 큰 성취감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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