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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수빈(맨 오른쪽) 씨가 경북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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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유수빈 씨가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경상북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열린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 영남권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이번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자격을 받은 유수빈 선수는 이번 수상으로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을 따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 대회에서는 정규직종과 시범직종, 레저 및 생활직종 등 모두 39개 직종에 4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유수빈 씨는 봉제직종에 출전, 고성군장애인가족센터 봉제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실력을 선보였다.이번 대회에는 유수빈 씨를 비롯해 32명의 선수단이 경남 대표로 출전해 12명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직종별 입상자는 상장, 메달과 함께 상금을 받는 것은 물론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실기시험 시 면제 혜택을 받는다. 또한 국제대회 개최 직종에 한해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까지 부여된다. 유수빈 선수는 지난 3년간 고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봉제교실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재봉실력을 갈고 닦았다.
김도현 센터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나아가 장애인의 자립과 역량발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꿈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군내 성인 장애인들이 성취감을 향상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해 성장할 수 있도록 봉제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초급반, 중급반, 대회반으로 나눠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여자 중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은 도대회, 전국대회 등에 참여해 실력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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