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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좌초 위기’

물가상승으로 인한
사업비 부족 등 추진 어려워
허동원 도의원
국회 방문 사업 정상화 건의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0월 20일
ⓒ 고성신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물가상승으로 인한 사업비 부족 등으로 좌초 위기에 놓였다. 허동원 도의원은 지난 16일 국회를 방문해 정점식, 최형두, 서일준 국
의원을 만나 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며 사업 정상화를 건의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9년 8월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400억 원을 들여 국가 스마트 양식산업 육성정책을 접목하고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온배수 및 유휴부지(회처리장)를 수산양식 분야에 활용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공모 참여 당시 한국남동발전에서 지역 상생 사업으로 회처리장 부지와 수열에너지 설비 제공을 제안해 사업이 시작됐다. 사업 초기 한국남동발전과 고성군은 부족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산식 및 가중치 개정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왔다. 하지만 2021년 7월 수열에너지에 대한 REC 가중치가 1.5에서 0으로 개정되면서 한국남동발전의 사업추진에 대한 적극성이 저하돼 사업부지 확정이 지연됐고, 물가상승에 따른 사업비 부족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 결과, 지난 9월 27일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에서 고성군에 사업협조 불가 공문을 보내 고성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허동원 도의원은 정점식 의원과 최형두 의원실을 방문해 당초 한국남동발전이 업무협약을 통해 약속한 사업에 필요한 부지 임대 및 지역발전소에서 나오는 온배수 활용 협의를 조속히 이행해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국회 예산결산위원인 서일준 의원실을 방문해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추가로 소요될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최형두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 국정감사 시 한국남동발전이 공기업으로서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한 책임과 의무가 있음을 지적하고, 경상남도와 고성군의 협의 이행 촉구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협약을 통해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사유와 향후 협조 의향에 대해 한국남동발전이 명확한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허동원 도의원은 고성군민이 제안한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 경남도 사업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충무공 전승길을 밝히는 동진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5억 원), 당동 별빛달빛 프로젝트(3억 원), 오다가다 프리마켓 운영 및 아나바다 축제(1천만 원), 머물고싶은 고성! 촌캉스 운영사업(3억 원), 안전한 당동, 안심골목길 밝히다(4천만 원), 거류면 상습결빙구간 개선사업(3억 원), 우리동네 안심공원 만들기(4천만 원) 등이다.7개 사업의 예산은 14억9천만 원으로 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허동원 도의원은 “군민이 제안한 사업인 만큼, 2024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2024년도 사업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영호 기자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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