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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생활습관만 바꿔도 원인을 고칠 수 있습니다”

황진실 약사의 자연 치유 처방
주와 건강식사, 금연과 심호흡
일찍 자고 숙면하기, 적절한 운동
긍정적 생각과 완치모습 상상하고 느끼기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22일
황진실 약사 인터뷰
당장 몸이 아파 약을 먹다가도 이 약이 내 병의 근원을 없앨 수 있을까 싶을 때가 있다. 혹자는 양약은 대증요법일 뿐이라고도 한다. 황진실 약사도 이런 의문을
가진 인물이다. 환자들이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한다면 병이 나아야 하는데 단지 증상만 사라질 뿐 재발하는 것이 의아했다. 황 약사는 이에 대해 고성군민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저를 찾아온 환자 중 30대 중반의 건선환자가 있었습니다. 15년 동안 대학병원 한방대체요법으로 건선을 치료하고자 했습니다만 실패했습니다. 저를 찾아온 환자에게 치유 처방을 권했는데 한 달만에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중도 한 달 보름만에 7㎏이 감량됐으며 1분에 80회씩 뛰던 맥박이 66회로 안정됐다고 합니다.”
황진실 약사에게 환자가 하는 말이, 건선 치료약을 복용하면서 간수치가 너무 올라 치료를 중단했다고 했다. 황 약사가 판단할 때 만약 계속해 약을 복용했다면 분명 약해를 입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찾은 치유 처방은 당뇨, 혈압, 간질환, 일부 암 등은 생활습관병입니다. 원인이 되는 것은 잘못된 생활습관입니다. 병의 근원이 되는 요소들을 고치게 되면 약이 필요없습니다. 또한 병의 재발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약사나 약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생활습관병은 오직 환자만이 그 원인을 고칠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는 건선을 자가면역질환으로 본다. 환자의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면서 항체가 신체의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면서 발병한다는 것이다. 황진실 약사는 몸의 면역체계를 고장나게 한 근본 원인은 환자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라고 본다. 그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면 고장난 면역체계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이런 원리로 강직성 척추염을 고친 사례를 그의 저서 ‘오직 나’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내과학회가 2003년 모든 만성병의 원인이 환자들의 생활습관 잘못에 있다는 점을 들어 생활습관병이라고 일컫게 됐습니다. 그러나 저는 많은 경험을 통해 이미 1978년 이를 알고 있었고, 1982년에는 대학병원에서도 고치지 못한 간경변증 환자에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원인을 고쳐 완치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황진실 약사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자연 치유가 7가지 장점, 1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가 꼽은 장점은 약 대신 인체 자연치유력을 이용하는데 병을 약보다 빨리 잘 고친다는 것, 100개 넘는 생활습관병을 처방 하나로 고친다는 것, 생활습관병의 유일한 재발 방지 처방이라는 것, 약과 병행하면 약효가 빨리 잘 난다는 것, 유전병 같은 불치병도 인체 자연치유력을 높이면 예전의 고통이 크게 감소되기 마련이라는 것, 발병 초기에 치유처방으로 원인을 고치면 병이 재발하지 않음으로써 쓰던 약을 중단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 마지막으로 건강할 때 이 처방을 이용한다면 암 치매 등 무서운 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단 한 가지의 단점은 처방을 실천하는 일이 무척 까다롭고 어렵다는 점이다.
“초기 당뇨나 고혈압 환자들 경우, 자신들은 여전히 건강하다고 믿기에 치유 처방 실천하길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병은 의지를 갖고 원인을 제거한다면 충분히 다스릴 수 있습니다. 치유처방은 금주와 건강식사, 금연과 심호흡, 일찍 자고 숙면하기, 적절한 운동, 긍정적 생각과 완치모습 상상하고 느끼기 이상 5요소입니다. 지면 관계상 자세한 내용은 책(오직 나, 책과 나무 출판사) 100~144쪽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부디 난치질환자들이 치유 처방의 실천으로 모두 완치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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