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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

고성장애인자립생활센터 창립대회
장애인 권익 옹호, 동료지원모델 제공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22일
ⓒ 고성신문
“모든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합니다.”
고성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이은혜)는 지난 19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 2층 모두의강당에서 창립대회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성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활동가들은 물론 경남도내 장애인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이은혜 센터장은 “우리는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기결정권과 선택권을 존중하며 주체적인 사회참여와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라면서 “센터를 통해 장애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개인별 자립지원, 탈시설 자립지원, 지역사회 서비스 지원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동료간 상담을 통해 감정해방을 돕고 동료상담가를 양성하고 장애인들간에 서로 지원하고 옹호하는 동료지원 모델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종수 경남사회복지사협회 고성군지회장은 “고성장애인재활센터 창립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능력개발의 균등한 기회를 얻고 보다 적극적인 사회 진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면서 “지역에서도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담고 함께 연대해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진기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는 “장애인은 이동이나 교육,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장애 때문에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면서 “단언컨대 고성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회원들이 힘을 합치면 고성도 장애인이 평범한 삶을 누리며 장애가 문제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격려했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고성장애인자립제활센터 이동욱 회원이 창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창립선언문은 “우리는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닌 사회의 한 주체로써 당당한 장애인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라며 “이제 우리는 고성군의 중증장애인들이 진정으로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고성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21년 설립인준을 받고 이은혜 소장이 임명됐다. 지난해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 센터는 교통약자콜택시 24시간 운영 등을 위해 집회를 개최하고 ‘행복을 나누는 자조모임’을 진행하는 등 고성지역 장애인 자립생활과 권리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민화 기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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