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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지면평가위원회는 지난 19일 제8차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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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이 관심있는 강좌들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고성군의 다양한 가을축제의 일정들을 한 번에 정리한다면 관광객 유입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고성신문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박태공)는 지난 19일 본사 사무실에서 2023년 제8차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했다.
박태공 위원장은 “고성신문에서 송학동 고분군에 대해 많이 홍보하고 알린 덕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축하한다. 고성의 큰 자랑”이라면서 “지면평가위원회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군정의 답답함이나 바람이나 정보를 함께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위원과 기자들이 항상 열심히 노력해주신 덕분에 고성신문이 군민들의 눈과 귀가 돼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정희학 위원은 “당항포 일원 해상 태양광사업과 관련해 신문에 대서특필됐는데도 여전히 업체에서는 이장들을 찾아가 동의서를 받으려 한다”면서 “업체측은 주민 다수가 반대하면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최근 주민설명회를 통해 월 62만 원의 수익 등을 내걸면서 현혹하고 있다. 이런 업체들이 사업할 수 없도록 언론에서도 계속해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두경 위원은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에서 열리는 학부모 강좌 중 바리스타 수업은 단연 인기”라면서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현장접수와 인터넷 신청으로 수강생을 모집했는데 신청 몇 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탈락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센터와 행정에서 인기과정과 비인기과정을 분류해 적절하게 수강인원을 조율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각 기관의 사업, 강좌 등에 대한 개선점을 언론에서도 짚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곽종수 위원은 “소가야문화제를 앞두고 일정과 행사 내용에 대한 전면광고가 있었는데 일목요연하게 행사가 정리돼 한 눈에 볼 수 있어 광고라도 참 좋았다”면서 “가을 들어 축제들이 많은데 축제일정 등을 정리해 기사화한다면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 유입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김근수 위원은 “고성군 송학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됐다는 사실은 잘 알지만 유무형의 기대효과, 등재로 인해 달라지는 점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은 잘 모르고 있다”면서 “고성신문에서 모든 군민이 알 수 있도록 송학동 고분군의 가치와 기대효과 등에 대해 다뤄줄 필요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안태완 위원은 “올해 군민상 수상자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군민상은 지역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상자가 배출돼야 한다”라면서 “홍보도 잘 안 된 데다 후보자들에게 마치 청문회처럼 심사위원들이 캐묻는 것도 불편할 수 있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은 다양한 활동을 했더라도 신청과 심사 과정이 어려울 수 있으니 기준을 완화해 정말 고성을 위해 노력한 인물들이 고성군민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충효 위원은 “제285회 임시회에서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조례 제정을 비롯해 1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는데 어떤 안건인지, 어떤 의원이 어떤 발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설명해주면 좋겠다”면서 “안건 숫자만 알릴 것이 아니라 누가 어떤 것을 발의했는지도 알려준다면 군민들이 군의원들의 활동을 판단하고, 평소 누가 고성과 군민을 위해 일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영란 부위원장은 “적십자 자원봉사 당시 읍 시가지의 쓰레기를 주웠는데 식당 앞 길거리에 그냥 버리거나 담벼락 틈에 끼워든 담배꽁초가 너무 많고, 음식물쓰레기를 나무 밑에 뿌려둔 것을 보고 놀랐다”라면서 “가을축제들을 앞두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 관광객들도 찾아올 텐데 낯부끄러운 상황이다. 기초질서를 지키자는 내용을 기사로 다루는 것도 좋겠다”라고 제안했다./최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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