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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피해 예방 대책 마련 촉구

고성군의회 김희태 의원 5분 자유발언
횡단보도·교차로 그늘막 설치 확대
저수지·하천·배수로 사전 정비 등 제안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15일
↑↑ 김희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연재해 피해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고성신문
고성군의회 김희태 의원이 지난 12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고성군의 최근 3년간 호우·태풍
상특보 발령 일수를 보면 2021년 13일, 2022년 12일, 2023년 21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폭염 발생 일수는 2021년 27일, 2022년 32일, 2023년 28일로 매년 30일 내외의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최근 3년간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는 2021년 676건, 2022년 529건, 2023년 167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후 변화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태풍, 폭우, 폭염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몰고 왔다”며 “이런 극한 기상이 매년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기후에 맞춰 대비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풍,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한 고성군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주요 횡단보도와 교차로에 그늘막 설치를 확대하고 버스승강장의 폭염 대비 시설을 확충하는 등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폭염은 고령자, 현장 근로자,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더 많이 발생하므로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마을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저수지와 하천, 배수로를 사전에 철저히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고성군 내 저·소류지 218개소 및 보 258개소 등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마을 침수가 반복되는 곳은 배수로를 확보하는 등 침수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책 수립 과정에서 과거의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최근에 발생하는 집중호우와 강수량을 기준으로 앞으로 발생할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희태 의원은 “태풍에 대비해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보호수 및 가로수, 간판, 전봇대, 가로등을 점검하고 주택 주변 산사태 위험지역, 교량, 하천변 등 취약지역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비닐하우스, 과수원, 축사, 어선 등 시설물 피해에 발 빠르게 대비해 강한 태풍이 오더라도 고성군 만큼은 피해가 없도록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연재해에 대한 정책을 사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으로 전환해 이를 위한 장단기 대책을 수립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빠른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 대비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

는 “자연재해의 응급 복구에 필요한 비용은 결국 소모적인 비용이며 임시방편에 불과하여 피해 재발을 완전히 막기 힘들다”며 “고성군 내 저수지, 하천 및 하수도 시설을 포함한 모든 자연재해의 대책 기준을 변화하는 기후에 맞게 재검토해 전문가의 조사와 연구에 따른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희태 의원은 “이상기후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자연 재난의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며 “이례적인 날씨가 일상화되어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고성군은 어느 곳보다 빨리 대비해 폭우와 폭염 뿐만 아니라 태풍이 와도 군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영호 기자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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