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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 의원, 송학교차로도 대각선 횡단보도 제안

3월 경찰서 간담회서 동외광장교차로 설치 건의
동외광장 대각선 횡단보도 10월 준공 예정
제안된 송학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 검토 중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15일
↑↑ 고성군의회 김향숙 부의장은 지난 8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송학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 고성신문
보행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가 동외광장교차로에 설치되기로 결정된 가운데 송학교차로에도 설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고성군의회 김향숙 부
장은 지난 8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송학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 밝혔다.

김 부의장은 “동외광장교차로와 송학교차로는 같은 4지 교차로에서 반대편으로 건너기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라며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 시간을 20% 이상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보행자 사고율은 42% 낮춰준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대각선 횡단보도는 모든 보행신호가 동시에 켜지면서 차량 신호와 보행신호를 분리시키기 때문에, 교차로에 차량 진입이 차단되어 보행자 교통안전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 

김 부의장은 “동외광장의 경우 병원을 가기 위해 많은 어르신들이 교차로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지난 3년 동안 신호를 무시하는 차량으로 인해 4건이나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했다. 

지난 3월 김 부의장은 고성경찰서와 간담회에서 동외광장 사거리 대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 건의했고 동외광장은 고성군이 설치를 계획해 오는 10월 공사를 착공해 준공할 계획이다. 김향숙 부의장은 “송학교차로도 인근 학교의 학생들과 시장을 오가는 군민들과 어르신들로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보행자의 안전 확보가 요구되는 곳”이라며 “이런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면 대각선으로 한 번에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어 교차로에 머무는 시간이 줄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대각선으로 건너는 경우 횡단보도의 길이가 길어지는 만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에게는 시간이 촉박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향숙 부의장은 “이를 보조하기 위해 보행자를 인식하여 보행신호를 유지해주는 ‘보행신호 자동 연장 신호등’을 함께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보행신호 자동 연장 신호등은 보행자를 인식해 보행신호를 자동으로 늘려주는 일명 ‘똑똑한 신호등’으로 불린다.지난해 충북 충주시에서 도입해 호응를 얻었고 올해는 부산시 연제구, 제주도 등에서 도입 예정이다.

고성군에서도 송학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난 8월 교통량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조사내역 요약본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향숙 부의장은 대각선 횡단보도 및 보행신호 자동 연장 신호등의 설치기준과 교통량, 교통약자 수요를 충분히 검토하여 꼭 필요한 곳에 설치되어 군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준현 기자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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