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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 함께 이야기해요!

행복꿈터 운영 교장실 방문데이
학교폭력 학교규칙 봉사실천 대화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08일
↑↑ 방산초 전 학생들이 교장실 방문데이를 통해 문종두 교장과 대화하고 있다.
ⓒ 고성신문
“교장선생님과 이야기하니 우리 학교가 더 좋아질 것 같아요!”
방산초등학교(교장 문종두)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교장실 방문데이’를 운영했다. 2학기 개학에 맞춰 진행된
이번 방문데이를 통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생들이 교장실을 방문해 문종두 교장을 만나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장실 방문데이에 앞서 지난 7월 말 방산초 학생다모임인 씨앗모임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학생들은 논의 결과 제시된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아이들이 만드는 학교 규칙, 학생 자치회에서 봉사활동 실천하기 등을 놓고 문종두 교장과 의견을 나눴다.

교장실을 방문한 5학년 한 학생은 “교장실은 자주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어서 왠지 모르게 불편했는데 오늘 방문데이를 통해 교장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소통하기에 이만큼 좋은 곳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동안 학생들이 모여 자치활동한 것을 교장선생님과 이야기 해봄으로써 자신의 의견으로 학교가 조금씩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고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한 학생은 “우리 학교처럼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학교는 아마 드물 것”이라면서 “우리가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규칙을 정한다거나 우리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장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종두 교장은 “학생들이 자치활동을 통해 스스로 정한 규칙을 보니 아이들이 참 대견하고 고맙다”라면서 “이와 같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치활동들이 계속 이어진다면 우리 학교가, 우리 고장 고성이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크다. 앞으로 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의식을 성장시키는 활동들이 더 많아지도록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장실은 오가기 어려운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언제나 개방돼있으니 마음 편히 와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소통공간으로 활용해달라”면서 “학생들을 위해 교장선생님은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민화 기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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