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13 14:03: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지난해 고성군 출생아 92명 100명대 무너져

통계청, 2022년 출생 통계 발표
출생아 수, 전년 대비 28명 줄어
합계출산율 전국 군부 뒤에서 3위
올해 추세로 보아 70명대로 감소 예상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08일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고성군 출생아 수 92명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인 15~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인 합계출산율이 0.66으로 전국 군부에서 뒤에서 3번째로 충격을 주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2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성군 출생아 수는 92명으로, 전년 120명 대비 27명 감소했다. 군내 출생아동수는 2007년 349명에서 2008년 406명으로 급증한 후 2009년 413명, 2010년 467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2011년 438명, 2012년 453명으로 400명대 중반을 유지했으나, 2013년 378명, 2014년 349명, 2015년 315명으로 300명대로 떨어졌다. 2016년에는 200명대로 떨어져 273명, 2017년 229명, 2018년 207명으로 계속적인 감세 추세로 이어졌다. 2019년 161명으로 100명대로 떨어져고, 2020년 139명, 2021년 120명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100명대 밑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고성군의 합계출산율은 0.66명으로 경남에서 최하위로 전년 0.79명 대비 0.13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합계출산율은 전국 군부에서 곡성군 0.54명, 울릉군 0.64명에 이어 고성군이 0.66명으로 뒤에서 3위로 심각한 실정이다. 

고성군 5만 인구가 또 무너졌다. 지난해 12월, 5만을 회복한 지 5개월 만에 또다시 5만 아래로 붕괴된 것이다.고성군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처음으로 4만9천912명으로 처음으로 5만명 이하로 추락했다. 이후 민선 8기 이상근 군수가 취임하고 5만 인구 유지를 강조하면서 기업체 임직원, 공무원 등 고성 전입을 유도했다.

이 때문인지 지난해 12월 5만448명으로 다시 5만을 회복하면서 올해 1월 5만315명, 2월 5만103명, 3월 5만115명, 4월 5만25명으로 5개월간 5만 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말 기준 4만9천912명으로 전달 대비 113명이 줄어들어 5만 인구는 또다시 붕괴됐다. 

1년 만에 5만이 또다시 무너졌다. 이후 6월 4만9천857명, 7월 4만9천751명, 8월 4만9천614명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현재 8월말 기준 고성군 출생아수는 52명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로는 월 평균 6.5명이다. 남은 4개월을 감안할 때 26명으로 78명으로 92명에서 다시 10여 명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고성읍이 35명, 거류면 5명, 구만면 3명, 회화면 3명, 동해면 3명, 삼산면 1명, 영현면 1명, 마암면 1명이다. 하일면, 하이면, 상리면, 대가면, 영오면, 개천면 등 6개 면은 아직까지 출생이 없었다.

한 군민은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고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것이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이유가 맞다. 그렇지만 출생아 수는 기초적인 인구증가의 요인이 된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박준현 기자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08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