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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 51일 대장정 종료

공룡 상품가치 높은 콘텐츠 확인
지역축제 한계 극복하고 시장 확장 가능성

김화이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01일
↑↑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이 지난달 8일부터 51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사진은 일산 공룡엑스포 현장
ⓒ 고성신문
일산 공룡엑스포에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1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30일 당항포관광지 엑스포주제관에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
’ 성과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번달 27일까지 51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에 유료관람객 기준 5만9천445명, 인근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도 6천1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매출은 11억1천400만 원이었다. 사업예산은 10억6천만 원이었다.

이번 브리핑에서 이상근 조직위원장은 “고성이 선점한 공룡이라는 주제 또한 상품가치가 매우 높은 콘텐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단순히 수익이 얼마인가를 두고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적 사고보다는 고성군의 대표 관광상품인 공룡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접근하며 디자인해서 고객들에게 선보여야 할 것인가, 라는 고민도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수익과 홍보를 목적으로 장기간 대도시 방문 전시나 행사를 시도한 예가 과연 있었는가, 나아가 대행사를 통하지 않고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며 진행, 마무리까지 한 예 또한 있었는가”라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찾아가는 공룡엑스포의 기획, 홍보, 마케팅 등 세세한 부분까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이며 이는 고성군의 자산이 되어 미래 공룡엑스포의 새로운 성공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은 공룡에 대한 흥미가 높아도 거리 때문에 고성공룡엑스포를 찾기 힘들었던 수도권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주로 대전 이남, 주로 부울경 지역 관람객이 찾는 것을 넘어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 관람객을 공략한다는 구상이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개최된 공룡엑스포는 5천100㎡(1천542평) 규모의 전시장에 미디어아트와 화석전시와 발굴체험, 공룡을 미끄럼틀처럼 타고 내려올 수 있는 시설, 미디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엑스포조직위가 행사기간 일산엑스포를 방문한 관람객 4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엑스포가 재미있다, 매우 재미있다고 답한 사람은 80.6%에 달했다. 엑스포장 시설의 안전을 묻는 항목에서는 그렇다, 매우 그렇다고 답한 사람이 80%, 엑스포 관련 프로그램이 좋다, 매우 좋다고 답한 사람은 78.3%였다.

이상근 조직위원장은 “지난 엑스포 예산에서 증액 계획은 없다”면서 “시설비는 일산 전시에서 귀환한 장비를 사용할 예정이고, 외부 단장 외에 시설비는 별도로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초점을 고용창출과 인건비에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근 조직위원장은 공룡엑스포에 민간투자 유치, 문화관광재단 발족 계획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공룡엑스포는 기본적으로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다만 콘텐츠가 식상할 수 있고 고객층을 빨아들일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행정투자로는 한계가 있어 유니버설스튜디오처럼 민간투자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해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판매 전략을 세운다면 승산이 있다고 보지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문화관광재단 발족을 준비 중”이라면서 “전문경영인과 세계적 전문가를 스카웃하거나 공모해 변화와 혁신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9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라는 주제로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다. 사전예매는 9월 21일까지 온라인 잇펀(1533-3396)과 오프라인 엑스포조직위(055-670-3825)를 통해 하면 된다.
김화이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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