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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성에 첫 입국

하우스 농장에 배치돼 5개월간 일손 지원
입국 환영 행사 열어 의료 용품 등 전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01일
↑↑ 지난달 28일 고성읍 대평리 종묘 농장에서 고성에 첫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을 이상근 군수 등이 환영하면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성신문
“한국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돈 많이 벌어서 라오스에 돌아가 집을 짓고 싶어요.”

군이 지난달 28일 고성읍 대평리 종묘 농장에서 이상근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의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환영식을 가
다.
 
이번에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는 총 5명으로 관내 농가에 2곳에 배치돼 5개월간 농촌 현장에서 일손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환영식에서는 이상근 군수가 직접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에게 생필품과 의료 용품을 전달하고 고성에 온 것을 환영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스완(41) 씨는 “한국에 올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와보니 숙소 시설도 좋고 일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사장님도 사람이 좋아서 계속해서 오랫동안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대한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어 라오스로 돌아가서 농지를 사서 농사를 짓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른 참여자들도 한국에 일하러 온 것을 기뻐하면서 많은 돈을 벌어 집을 짓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농장주 조광복 씨는 “일손이 부족했는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게 돼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말은 자연스럽게 통하지 않지만, 앞으로 서로서로 소통하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아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면 5개월 일한 뒤에도 3개월 더 연장할 수 있고 향후 라오스로 돌아가더라도 다시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으니 잘 적응해서 많은 돈을 벌어가길 바란다”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군은 농촌의 인구 유출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육로 수송 비용, 마약 검사 비용, 외국인 등록 비용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는 전담 직원과 결혼이민자를 통역 인력으로 배치해 계절근로자가 국내 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 계절근로자 입국 예정 인원은 총 14명으로 군은 농가 수요에 맞춰 순차적으로 입국시킬 예정이다. 또한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황영호 기자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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