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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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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고성지회(회장 황현순)는 지난 22일 고성시각장애인협회 생활관에서 회원 30여 명, 봉사자와 안내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하계수련회는 시각장애인들의 자활과 회원 간 관계 유지 및 유대 강화는 물론 시각장애인 복지증진, 수련을 통한 단합 도모를 위해 매년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일상 속에서 겪는 아픔과 불편, 고충을 서로 듣고 소통하며 잠시나마 시름을 내려놓고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즐겼다.
수련회에서는 강병규 한궁지도사가 ‘80세의 벽’이라는 제목으로 노후생활의 방법과 지혜로운 마무리에 대해 설명하며 회원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전했다. 이어 고성농요 허덕순 이수자와 가야금병창 박채란 이수자가 특별공연을 펼쳐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황현순 회장은 “유난히 더운 올여름 지치기 쉬운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의 회원들을 보니 더욱 기쁘다”면서 “좋은 공연과 강의 덕분에 회원들이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 회원들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및 재능기부는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고성지회 사무실(055-673-399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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