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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취소에도 고성사랑상품권 판매 ‘이상무’

이달까지 189억 판매, 올해 280억 목표 달성할 듯
추석 맞이 9월 한 달 개인구매한도 100만 원 상향

곽종수 시민 기자 / 입력 : 2023년 08월 25일
고성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연 매출액 30억 원이 초과하는 곳이 지난달 6월 1일부로 취소됐지만, 판
매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 지침에 따라 고성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소상공인 위주로 정비하면서 농협하나로마트 등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 총 83개소 등록을 취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정책으로 발행한 전국의 지역사랑상품권이 농협마트나 병원, 주유소, 약국 등으로 쏠리면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는 사용이 적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후 상품권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민원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6월 1일 가맹점 취소 후 상품권 판매도 주춤하면서 상품권 사용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제도가 정착되면서 고성사랑상품권 판매도 예전처럼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189억 원의 고성사랑상품권을 판매했으며, 현재 모바일 상품권은 판매가 완료됐고 일부 지류와 카드만 조금 남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30억 연 매출액 가맹점 취소 이후 상품권 이용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은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며 “향후 다가오는 추석 전 홍보하면 올해 목표금액인 280억 원을 달성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군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군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고성사랑상품권을 5~10%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개인은 지류와 카드 30만 원, 모바일 40만 원 한도로 매월 총 70만 원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가맹점은 2천200여 곳이 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가맹점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군은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수 경기 활성화와 소비자 이익을 위해 9월 한 달간 개인구매 한도액을 최대 100만 원까지 상향하고 발행 금액도 지난달 대비 7억 원을 증액한 29억 원을 발행한다.

지류 상품권 13억 원, 모바일 상품권 13억 원, 카드 상품권 3억 원 규모로 9월 1일부터 10% 할인 판매를 실시하며, 개인 한도는 지류와 카드 통합해 50만 원, 모바일은 별도로 5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구매 방법은 오전 1시부터 제로페이 어플과 지역사랑상품권 ‘chak’ 어플에서 모바일, 카드형 상품권을 각각 구매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관내 금융기관에서 지류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 판매로 당월 발행액 초과 시 상품권 판매는 종료된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명절 대목을 맞이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고물가 상황 속에서 가계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들께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와 더불어 정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풍성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종수 시민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곽종수 시민 기자 / 입력 : 2023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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