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마을 통한 치매환자와 가족 고립 예방하자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회의 개최
죽계리 덕호리 감서리 3개소 운영
치매파트너 파트너플러스 교육 실시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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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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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마을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구축하자는 논의가 오갔다. 고성군은 지난 17일 거류면 감서리 봉림마을회관에서 2023년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10여 명이 참석해 치매안심마을 운영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위원 대상 치매파트너 및 파트너플러스 교육을 실시했다. 고성군 치매안심마을은 고성읍 죽계리, 하이면 덕호리, 거류면 감서리 등 3개소로 2019년 4월 각각 선정됐다. 애초에는 죽동마을, 신덕마을, 봉림마을이었으나 2023년 죽계리, 덕호리, 감서리로 확대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고립 예방, 주민들이 스스로 치매친화적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민관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추진전략으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함양을 위한 치매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치매 안전망을 위해 치매안심가맹점과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정하고 치매환자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치매환자의 사회활동 촉진을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지난 17일 거류면 감서리 봉림마을회관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25일에는 하이면 덕호리 신덕마을회관에서, 28일 고성읍 죽계리 죽동마을회관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상반기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5월 9일 치매안심센터,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치매안심마을 간 협약을 체결했다. 보건소 치매관리담당은 가구별 안전물품 설치 등 주거안전 증긴사업과 치매파트너 교육, 캠페인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서와 지역119지역대, 지역 119안전센터에서는 소방안전 교육을, 공룡지구대 및 지역 파축소에서는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치매인식개선 영화 상영,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치매안심마을 인식개선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 예정사업으로는 치매안심마을 기억지키미 사업, 텃밭 가꾸기 사업, 치과버스 연계,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와 위원들은 마을부지에 있는 텃밭을 가꾸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교환하고 군에서도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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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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