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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카드, 청소년 입장에서 지원해야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8월 18일
ⓒ 고성신문
고성군은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이용권 지원사업(바우처카드), 청소년 정책 기반을 강화하며 2021년 우수 청소년 정책 대통령표장을 받을 정도로
전국에서도 좋은 청소년 정책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고성군의 청소년정책 중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이용권 지원사업, 즉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카드는 고성군 청소년에게 교육, 문화, 진로체험, 건강, 지역사회활동 참여지원을 위한 카드라고 소개되고 있다. 고성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 13~18세 청소년들이 사용할 수 있고, 지원 금액은 13세~15세는 5만 원, 16세~18세는 7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카드는 독서실, 서점, 문구점 등 교육활동지원, 극장, 박물관, 관광지 등 문화와 진로체험지원, 안경점, 목욕탕, 미용 관련 업체, 수영장, 헬스장, 생활체육관 등 건강증진지원, 마트 및 편의점, 음식점 등, 단 30%로 제한 부대비용지원을 하며 여러 부분에서 지원금으로 청소년들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들은 홈페이지 기준 전체 927개로 많은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카드인 바우처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많은 가맹점들 중, 청소년이 거의 이용하지 않는 가맹점들이 다수이다. 그렇다면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이용권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지원이 되고 있는 것일까?
고성에 있는 학교 중 소가야중학교는 삼산면, 상리면, 하일면에 있는 중학교를 통폐합하여 세워진 학교이다.
이렇게 세워진 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 중 고성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은 삼산면, 상리면, 하일면, 하이면에 대부분 거주한다.
그런데 바우처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홈페이지 기준 하이면 25개, 하일면 8개, 상리면 12개, 삼산면 7개로 전체 가맹점이 927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현저히 적고, 청소년을 포함하여 전 연령대가 사용하는 편의점과 교육시설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가게가 청소년보다는 고연령층이 이용하는 가게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바우처카드를 사용하려면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부분의 가맹점들이 있는 고성읍까지 가야 하거나 거의 사용을 할 수 없게 된다.
삼산면, 상리면, 하이면, 하일면에 거주하는 청소년 이외에도 영오면, 마암면 등 다른 곳들에 거주하는 청소년들도 가맹점이 현저히 적고, 대부분이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가게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
고성읍에는 홈페이지 기준으로 676개의 가맹점이 있어 거의 대부분의 가맹점들이 고성읍에 위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고성읍에는 많은 가맹점이 있어 다른 곳들보다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가게들이 비교적 많지만, 고성읍에도 많은 가맹점이 학생들보단 고연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이다.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카드는 홈페이지에 고성군 청소년에게 교육, 문화, 진로체험, 건강, 지역사회활동 참여지원을 위한 카드라고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고성군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한다기에는 교육 관련시설이 적고, 학생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해 준다기에는 바우처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들이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지 않는 가맹점들이 대부분이다.
청소년을 포함해 전 연령대가 자주 이용하는 마트 및 편의점과 음식점은 30%로 제한이 되어있기 때문에 지원금액이 13~15세는 5만 원, 16~18세는 7만 원이지만 지원금액에 비해 가맹점들 중에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가게가 적기 때문에 지원금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청소년들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청소년을 위한 꿈키움 바우처 카드인데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지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가게를 계속 늘려가는 것이 과연 진짜 청소년을 위한 바우처카드라고 할 수 있을까?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강한나 학생기자 / 소가야중학교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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