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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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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FCU15가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련 기사 본지 1195호 9면> 고성FCU15 팀은 전국 8개 시도 축구 명문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 5조에 편성돼 대구FCCANNON U15, 부산아이파크풋볼아카데미U15, 전북완주FCU15와 맞붙어 2승 1무의 성적으로 12강에 진출했다. 12강에서는 창녕FCU15와 만나 1대 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으며, 8강에서는 순천FCU15 팀과도 치열한 접전 끝에 1대 0으로 승리하면서 4강을 확정 지었다. 지난 15일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4강에서는 예선전 같은 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완주FCU15 팀을 다시 만나 진정한 승자를 가르게 됐다.
전후반 각각 35분씩 총 70분 경기로 진행된 경기는 전반 공방전이 오가다 후반 52분 완주FCU15 이용현 선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나는 듯 보였지만, 경기 종료를 몇 분 앞둔 후반 70분에 고성FCU15 정희정 선수가 기적 같은 동점 골을 기록하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진 추가시간에도 점수를 내지 못했던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4대 2로 고성FCU15가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17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U15 팀과 만나 경기를 치르게 됐다.
고성FCU15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지만, 전반 13분과 26분에 한 골 씩 내주면서 2대 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50분과 59분에 각각 한 골을 내주면서 아쉽게 4대 0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고성FCU15는 상위권 성적을 거두면서 앞으로의 전국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고성FCU15는 지난해 제3회 탐라기 전국대회에서의 우승과 경남지역 전국 중등축그리그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고성FCU15 저학년부는 8강에서 순천FCU15 팀과 0대 0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차기에서 8대 9로 석패해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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