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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동물보호소가 오는 10월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연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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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동물보호소가 내년 연말경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 축산과는 동물보호소와 관련해 오는 10월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설계비를 확보해 계약심사를 위해 비하고 있는 단계이며, 감사계의 심사가 끝나는대로 설계 공모를 진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공모 후 심사위원회를 열어 당선자를 가린 후 설계 계약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실시설계에 돌입할 예정”이라면서 “10월 중 실시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설계가 완료되면 공사 계약 심사를 거쳐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내년 연말에는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공모는 8~9월 중 공고해 약 1~2개월의 기간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가 시작되면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이 중 최고점을 받은 업체는 설계계약을 체결, 2위로 선정된 우수작에는 일정금액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실시설계에 약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설계가 완료되면 공사 계약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이변이 없다면 상하수도사업소 내 유휴부지에 내년 12월 말쯤 완공해 내후년부터는 본격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신축할 동물보호소는 보호 목적을 넘어 보호동물 입양상담과 교육, 보호동물과 일반 반려동물들의 놀이시설 등을 확보해 동물복지센터 수준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동물보호소는 고성읍 우산리 농업기술센터 내 일부 시설을 사용하고 있다.
한때 200마리에 달하던 보호동물은 꾸준한 홍보와 행정기관 입양, 공개입양제 등으로 대폭 줄어 현재는 30마리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보호소 임시시설인 데다 환기, 소음저감장치, 미용 및 목욕시설 등이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고성읍 송학리 상하수도사업소 내 직원 족구장 부지에 동물보호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동물보호소 예정지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은 약 670m 떨어진 고성읍 죽계리 죽동마을로, 한때 보호소 건립을 강하게 반대했으나 현재는 원만하게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지을 동물보호소는 약 330㎡, 연면적 65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보호소 내에는 유기동물 보호실, 전염성 질환이나 사나운 성격 등으로 격리조치해야 하는 개체를 보호하는 격리실, 고양이 보호실, 진료실, 미용실, 입양상담이나 교육 등에 활용될 교육장, 반려인들도 사용 가능한 소통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외부에는 기존 조경을 활용한 소공원이 마련돼 보호동물은 물론 일반 반려동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동물보호소는 고성군이 동물복지를 앞서 실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면서 “보호동물의 재입양을 위한 관리와 반려인의 소통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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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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