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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경영마인드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8월 11일
ⓒ 고성신문
2022년 7월 1일 제9대 고성군의회가 개원 후 1여 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최을석 의장을 중심으로 11명의 의원들은 고성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군민 편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펼치며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로 뛰는 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지는 11명의 고성군의원들이 펼치는 의정활동에 대해 한 명씩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허옥희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 고성신문
허옥희 의원은 지난 2022년 제9대 의회에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현재는 고성군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허 의원은 고성군 병원이용아동돌봄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개 조례를 대표발의하고 재난지원금 조속 지급 촉구 및 노인보호구역 설치, 남포항 해상둘레길 개발 촉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성에 역사인물공원 설립 등을 5분 자유발언했다.
허옥희 의원은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밖에서 보았을 때는 40여 년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고성군의회는 룰이 있고 규칙이 있어 탐색기였고 의회의 규정과 룰을 배우는 학습단계였다 생각한다”고 했다.
허 의원은 최초의 여자 행정계장과 서무계장을 역임했고 공직의 마지막은 고성읍장으로서 읍의 행정을 맡고 관리했다. 허 의원은 어려운 시절, 아기를 낳고도 2달 휴가도 다 사용하지 못하고 여성 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고 소회했다.
허옥희 의원은 “서산대사의 선시를 인생의 좌우명으로 하고 있다.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 반드시 함부로 걷지를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행적)이 뒤에 오는 사람에게는 이정표가 될 것이니. 후배 공무원이나 여성 공무원들이 따라 올 수 있도록 똑바로 살아왔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허옥희 의원은 군수가 군수직을 잘 수행하고 있지만 전임 군정에서 유치한 공모사업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무분별한 공모사업도 있고 반납사례도 있어 이상근 군수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염려한다.
허 의원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중앙정부가 있지만 지자체는 하나의 작은 정부라고 생각한다.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 중앙정부는 지침으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지만 지자체와 맞지 않는 것도 있다. 한때 지방분권이 거론됐지만 잘 되지 않고 있다. 지방분권을 통해 지자체가 사업을 개발하고 수익창출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고성군의회에 여성의원이 6명으로 많아졌다고 하니 웃는다. 허옥희 의원은 “집행부가 남자라고 본다면 의회는 살림을 사는 여자의 성격이 짙다. 이런 점에서 여성의원의 역할이 중요하고 적성에 맞는 부분이 많다. 예결위원장도 해 보고 추경도 다뤄봤는데 여성의원들이 꼼꼼히 잘 검토하는 것 같다. 열심히 한다면 예산 조정 등 역할이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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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의원은 고성읍의 경우 현재 인구가 2만 3천여 명인데 4만 정도가 되어도 고성군이 좀 더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했다. 허 의원은 “4만 정도만 되면 우산 장사하는 사람이나 신발 장사하는 사람도 모두 번창하게 되고 고성군이 융성해질 수 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했다.
허옥희 의원은 분배와 균형 발전도 중요하지만 고성읍에 선택과 집중으로 관광인프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읍에 KAI 기숙사 등을 유치해야 한다고 했다. 일단 고성읍에 인프라와 예산을 확보해서 인구 감소를 막고 4개 시로 둘러쌓인 고성군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허옥희 의원은 “고성군이 인구 5만선이 무너졌다. 고성군은 축복 받은 땅이다. 이상근 군수가 군정을 잘 펼칠 수 있도록 견제도 필요하지만 협업도 필요하다. 군민이 행복한 고성군을 만드는데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회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군민만을 생각하고 고성군 발전에 힘을 모으는 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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