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리는 군민체육대회, 참여하는 축제로 열려

이날 체육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고성군종합운동장 및 스포츠타운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경기종목은 축구, 배구, 씨름, 줄다리기, 탁구, 테니스, 족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궁도 등 11개 종목으로 읍면 대항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민속경기로 단체장 이어달리기, 한궁, 공던지기, 제기차기 등도 진행되며, 논의를 통해 사전경기로 군민걷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군민체육대회에서는 기존에 종목별 점수를 합해 읍면별로 종합 시상을 하던 것을 없애고 입장식 시상과 참가상, 모범선수단상, 종목별 시상만 진행된다.
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군민체육대회에서 인원이 많은 읍면에서 종합 우승이나 입상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인원이 적은 면에서는 경기를 치르지도 않고 기권하는 일이 많았다”면서 “올해는 종합 시상을 없애고 인원이 적은 면에서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성군체육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임기 만료에 따라 위원 선임을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체육회와 회원 단체의 정관 및 규정 관리와 포상 또는 징계, 회원 단체 임원의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 인정 심의 등의 역할을 하며,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3명 이하, 위원 9명 이상 15명 이하(위원장, 부위원장 포함)로 구성된다.
고성군체육회 임원 선임에 대해서는 부회장 11명, 감사 3명, 이사 38명 등 총 52명이 지난 2월 22일 정기총회에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7년 정기총회까지이며, 감사는 2025년 정기총회까지라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