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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달큰한 여름별미, 강냉이 맛보러 오이소~

고성읍주민자치회 강냉이 축제
공룡나라 두레팜으로 떠나는 여름소풍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7월 21일
ⓒ 고성신문
구수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일품인 옥수수가 고성군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성읍주민자치회(회장 정진교)는 지난 15일 고성읍 기월리 공룡나라 두레팜에서 ‘공룡
라 두레팜으로 떠나는 여름소풍, 강냉이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500여 명의 군민들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레팜 행사장을 찾아 고성읍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재배, 수확해 삶고 튀겨낸 옥수수를 맛보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년공감밴드의 공연과 구본진 씨의 변검 공연, 마술, 고성오광대 젊은 연희꾼들의 판굿, 대원에어로빅의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신명을 더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옥수수 수확체험과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공 많이 떨어뜨리기와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옥수수 빨리 먹기 대회 등은 남녀노소할 것 없이 박수와 웃음이 쏟아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돋웠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고성읍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옥수수 외에도 팥빙수와 아이스커피, 옥수수수염차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제공돼 참가자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정진교 회장은 “공룡나라 두레팜은 주민이 직접 만드는 공유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이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위안을 주는 텃밭을 운영해 오늘 축제에 쓰인 옥수수까지 재배하면서 고성읍민을 비롯한 군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면서 “고성읍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주민들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주민자치회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읍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철 고성읍장은 “한여름 더위에도 모처럼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으로 가득한 축제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을 자연에서 힐링하며 가족들과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읍주민자치회가 개최하는 ‘공룡나라 두레팜으로 떠나는 여름소풍, 강냉이축제’는 2017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첫해부터 3년간은 옥수수 따기 체험으로 진행됐으나 지난해부터 강냉이축제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에는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신청해 2년 연속 선정되면서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한편 공룡나라 두레팜은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고성읍 기월리 147-5번지 일원에 조성된 공영텃밭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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