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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고성지역 최대 333㎜ 물폭탄

도로 균열, 농작물 피해 발생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21일
ⓒ 고성신문
장마철 고성지역에 사흘간 시간당 최대 42.5㎜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
히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최고 333㎜(상리면), 최저 223㎜(고성읍)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2곳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굴절되는 피해가 있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긴급 복구가 진행됐다.
또한 비를 동반한 강풍으로 인해 옥수수 재배지역에서는 옥수수가 쓰러지고 농작물 침수 피해가 있었으며, 일부 주택에서도 물이 잠시 차오르는 곳도 있었다.
군은 집중호우로 삼산면 두포리 지방도 1010호선에 균열이 발생하자 즉각 마을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차량을 전면 통제한 후 도 관계자와 함께 현장 확인해 2차 붕괴 위험에 따른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호우 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상황 판단을 거쳐 공무원 90여 명이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근무자를 지정해 도로·해안·지하차도 등 재난취역지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으며, 통합관제센터에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하며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관제 환경을 조성했다. 
산사태 대비를 위해 사전에 대피소 안내문을 배부하고 표지판을 설치해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도왔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계속 시행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급경사지는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공무원 등 45명이 직접 산사태취약지역 115개소, 산림 연접지 외딴집 21개소 등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 330여 명을 찾아 적극적으로 설득해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킨 후 군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행정 조치했다.

하천 등 집중호우로 인해 범람 및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통제도 강화됐다.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과 하천변 위험 구간 등을 현장 점검해 제방 유실 우려 구간 내 방수포를 설치하고, 주민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재난 안전선과 출입 금지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피해를 사전 차단했다. 
이 외에도 옹벽과 축대 파손 현장 응급 복구, 세월교 및 침수 우려 도로 등에 대한 사전통제, 군민들에게 재난 문자 발송으로 실시간 상황 전파하는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호우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고, 고성군도 침수 피해가 신고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해준 공무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계속 이어지던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비상 대응 체제는 해제됐으나 주말에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군은 예찰 활동을 지속하고 피해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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