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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가르는 명무 박경랑의 춤 연수회

7월 22일부터 이틀간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영남교방춤 허튼진쇠춤 박경랑 선생 직접 지도

김화이 기자 / 입력 : 2023년 07월 14일
ⓒ 고성신문
영남교방춤의 명인 박경랑의 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회장 최은숙)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연습실에서 ‘고성이 낳은 영남교방청춤 명인 박경랑의 춤 연수회’를 개최한다.

최은숙 회장은 “고성의 문화예술 발전과 군민의 문화 욕구 해소를 위해 박경랑 선생이 직접 교방춤을 지도할 예정”이라면서 “춤에 대해 잘 몰라도 이틀간의 연수를 통해 배울 수 있으니 영남지방 특유의 멋과 맛이 녹아있는 교방춤과 허튼진쇠춤을 배우면서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춤 연수회는 7월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박경랑 선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고성을 비롯한 경남 일대에 전통춤을 보급하고 기저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고성 청소년들의 전통추 영재 발굴과 계승을 위해 장학제도를 만들 계획이며 고향 고성에 재능기부를 통해 전통춤 문화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영남교방청에서 추던 정갈하고 섬세하면서도 자유롭고 활달하고 단아한 멋이 있는 교방춤, 경쾌하고 흥이 넘치는 가락에 역동적이면서도 여성적인 움직임으로 흥이 넘치는 허튼진쇠춤을 배울 수 있다. 영남교방청춤은 5분 30초, 허튼진쇠놀음춤은 7분 10초짜리 작품이다. 준비물은 연습복과 버선, 부채, 꽹과리이며 연수비는 30만 원으로 고성군민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파 박경랑 선생은 고성오광대 초대 예능보유자 김창후 선생의 외증손녀로, 4살에 춤에 입문했다. 박경랑 선생은 영남지역 교방청춤을 재정립하고 전수 및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 이사장으로 전국에 협회를 운영하며 제자를 키우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무대에서 교방청춤을 공연하며 알리면서 일명 ‘전통춤 팬덤’을 이끌고 있다.(문의 :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 010-7314-0260)
김화이 기자 / 입력 : 2023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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