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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센터 건립 하세월, 감리비 문제로 공사중단

2023년 준공에서 2025년으로 사업 기간 2년 늘어나
군, 8월 공사 재개 예정, 운영방안도 용역 시행할 것
자란도 관광지 지정 후 적극적인 민자유치 추진 예정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6월 30일
미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한 고성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양치유 산업의 핵심사업인 해양치유
센터 건립사업이 감리비 문제로 공사가 중단돼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군은 남해안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해 관광자원개발과 해양치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해양치유센터와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조성사업 등 자란도 해양치유 권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치유센터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사업비 354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81㎡ 규모로 건립된다.

해양웰니스 포레스트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42억 원을 들여 해양웰니스 숲길, 해양센데크 등 이 조성된다.
앞서 군은 2017년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해양치유 실용화사업 협력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대상 지역에 선정되면서 해양치유 산업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듯했으나 해양치유 사업에 필요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사업이 지지부진했고 2020년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군은 다시 자란만 관광지 개발 민자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활발하게 사업의 속도를 내는 듯했다.
그러나 2023년 완공이 목표였던 해양치유센터는 설계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면서 올해 1월 사업착공에 들어갔지만, 착공과 동시에 기획재정부와의 공사 감리비 의견 차이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감리비 때문에 공사가 지연되면 향후 자재비와 인건비가 올라가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면서 “해양치유센터 사업이 2019년부터 진행됐는데 공사 진행이나 행정적 절차가 너무 더디다”고 질타했다.
 
또한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등 총 400억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에 특색이 하나도 없다. 인건비, 운영비 군에서 다 줘야 하는데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그때그때 일을 처리하기 바쁘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은 감리비가 40억 정도 보고 있고 기재부에서는 24억으로 보고 있어 현재도 감리비 문제로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해양수산부와는 이미 이야기돼 향후 함께 기재부와 협의하면서 우선 24억으로 오는 8월에 감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양치유센터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운영에 대해서도 별도로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며 “민자유치를 위해서 자란만 일원을 관광지로 지정하기 위해 경남도와 협의하고 있다. 관광지 지정 이후에는 민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군민들은 이상근 군수와 최을석 의장 등이 자란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선진지 견학도 다녀온 만큼 해양치유 산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사업의 속도를 내 고성의 새로운 먹거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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