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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통영의 조선특구


-고성군공무원이- 기자 / 입력 : 2007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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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에서도 조선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 뛰어들었다는 언론보도를 보면서 인접한 고성군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통영

일부 공무원의 발상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또한 일부 의식 없는 통영시 공무원의 댓 글에 시달릴 것을 각오하고 글을 올립니다.


 


먼저 고성군은 정부로부터 조선특구지정을 받기 위해 군수님 이하 전 공무원이 2년 전부터 준비하여 각종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 안에 우리가 원하는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은 일일이 설명 드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힘든 일정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통영시는 내부적으로 얼마나 많은 검토와 노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성군 공무원의 입장에서 볼때에는 뜬금없는 통영시의 조선특구 관련 사업추진 계획과 언론보도는 인근 시군의 사활이 걸린 정책사업에 대한 발목잡기로 느껴지며 못 먹는 감에 재 뿌리는 행태라 여겨집니다.


 


고성군이 먼저 선점한 정책적인 사업에 같이 힘을 보태 도와줘도 모자랄 판에 아무리 자치단체간에 무한경쟁을 하는 시대라고 하더라도 나란히 붙은 통영시에서 같은 사업을 하겠다고 나서는 발상이 통영시장님의 생각이신지 아니면 통영시 어떤 공무원의 머리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공무원의 입장에서 볼 때 정말 잘못된 판단이라고 여겨집니다.


 


최근의 예를 들면 진주시와 의령군간에 소싸움을 두고 벌어진 자치단체간의 경쟁을 우리가 보고 듣지 않았습니까. 과연 어느 단체가 그 경쟁에서 이겨 진주시민, 의령군민에게 도움을 주었습니까. 어느 것도 얻지 못한 소모전으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통영시 공무원 여러분! 통영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님 및 노조간부 여러분!


 


정말 그 동안 통영시에서 조선특구와 관련하여 어떠한 준비가 있었는지 한번 알아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무런 준비가 없었고 이제 시작이라면 모든걸 중단하고 인근 고성군이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조선특구 지정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성이 조선특구로 지정 받아 조선산업공단이 조성이 되면 고성뿐만 아니라 통영 역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리라는 우리 공무원들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이는 2006년도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시 에도 마찬가지로 통영지역에 관광객이 증가하여 통영 식당가도 호황을 누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영은 통영만의 특색인 해양관광도시, 교육도시 그리고 세계적인 음악축제인 윤이상 음악제, 한산대첩 또한 대한민국에서 제일 질 높은 수산물이 집결하는 최고의 어항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면 통영과 고성은 다같이 잘사는 자치단체로 변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여겨집니다. 


 


조금 듣기 거북한 표현이 있더라도 같은 동료로서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고성군공무원이- 기자 / 입력 : 2007년 03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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