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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본 요금, 이르면 7월 중 인상될 듯

수입 줄어든 택시업계
기본요금·광고비 인상 요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6월 09일
ⓒ 고성신문
고성지역 택시 기본요금(현재 4천300원)이 이르면 내달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5일 군청 열린회의실에서 이상근 군수와 군 담당자, 택시업계 임원
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택시 운송사업 발전에 관한 논의를 했다.
이날 택시업계는 물가상승, 코로나19, 고성읍 순환버스 운행 등의 여파로 수입이 줄었다며 택시 기본요금과 광고비 인상을 요구했다.

이범수 고성군 개인택시 지부장은 “택시의 주요 수입은 시내 기본요금이다. 그런데 자가용은 계속 늘어나고 고성읍 순환버스가 운행되면서 수입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다른 군 지역은 이미 택시 기본요금을 5천 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택시 박유식 대표도 “물가는 상승하고 수리 비용도 많이 들어가면서 택시업체 경영이 너무 힘들다”며 “이번에 택시요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다음에 인상하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군은 2019년 이후 택시요금 인상이 없었고 경남 시 지역 택시요금이 이달 10일부터 인상됨에 따라 실무협의회와 물가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인상 가격을 확정하고 이르면 7월 중 인상 요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택시업체 관계자들은 “택시요금이 인상되면 기사들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기사들이 회사에 내는 돈은 오르지 않아 회사수익은 그대로다”며 “그나마 행복택시가 운영되면서 회사를 연명하고 있다. 회사 경영을 위해서라도 광고비를 월 20만 원으로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택시요금 인상 시 다른 시군에서는 택시 리더기 교체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어 고성군에서도 지원을 해줄 것, 택시를 감차 비용을 실거래 가격에 맞게 책정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상근 군수는 “광고비의 경우 지금 당장 인상은 어렵다. 행정절차를 거쳐 타당한 금액을 책정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택시 감차 가격도 검토해서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경남 시 지역에서는 오는 10일부터 중형택시 기준 2㎞ 기본요금이 3천300원에서 4천 원으로 700원 인상된다. 또한 단위 거리도 기존 133m에서 130m로 3m로 단축되고 단위시간도 34초에서 31초로 3초가 줄어든다.
기존 00시~4시까지였던 심야할증 시간도 22시에서 04시까지 총 6시간으로 2시간이 확대된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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