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8 21:37:4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교육

노인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복 개선 목소리

고성학당 실버놀이교실 문해교육
프로그램 특화, 전문강사 필요
예산 추가해 공백 최소화해야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9일
고성학당과 실버놀이교실, 문해교육 등 노인 대상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중복되거나 기간이 짧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24일 진행된 교육청소년과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정숙 의원은 “실버놀이교실, 문해교육 등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같은 경로당에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는 복지지원과와 교육청소년과 간 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예산 낭비 사례”라고 지적했다.
정영환 의원은 “실버놀이교실과 고성학당은 현재 위탁하고 있는데 예산이 8월이면 거의 다 소진된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해당 사업을 추진하려면 4개월 여의 공백기간이 생기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시 김현주 교육청소년과장은 “경로당 사업과 고성학당은 수요조사 후 교육청소년과에 업무가 넘어온 상태”라면서 “어르신들이 지속적인 학습을 원하므로 12월까지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는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성학당, 문해교실, 찾아가는 경로당 사업 등은 접수 시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면서 “중복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2013년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강사 18명을 군내 14개 경로당에 배치해 기초한글 등 교육을 위한 고성학당을 시범운영한 후 본격 사업을 추진해왔다. 찾아가는 배달강좌 실버놀이교실은 실버놀이지도사가 각 마을 경로당을 찾아 건강박수, 노래, 율동체조 등 유희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거류초등학교에서 초등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 해오름반을 운영, 2기까지 배출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고성군이 초등과정 늘배움교실 청춘반을 운영, 고성도서관에서 중등과정 글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습희망자들은 어느 강좌를 택해야 할지 혼란스럽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경로당 보조사업 예산이 늘면서 조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 추경 확보 시 중복되는 곳이나 예산상 학습이 진행되지 않았던 기간 등은 조율하고, 내년 당초 예산 편성 전 노인 담당 부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별 내용이 비슷한 면이 일부 있어 학습과 체육활동 등 명확하게 영역을 구분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과목도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전문강사를 양성한다면 주민들 경력개발,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매 예방과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웃음치료, 전래놀이 등을 많이 하는데 고성은 이에 대한 전문강사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양질의 평생학습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행감을 통해 지적된 부분을 개선하면서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보고 가능한 올해 하반기 중 해소할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9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