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깨우는 평안한 떨림 ‘평롱(平弄)’
고성오광대 정가악회 공룡시장 공연
읍내아트페스티벌 독특하고 풍성한 볼거리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2일
고성공룡시장에 평온하지만 명확한 떨림이 찾아온다. 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전광열)과 정가악회(회장 천재현)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고성공룡시장 공영주차장에서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현대적인 사운드와 화려한 영상이 어울려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성군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정가악회의 ‘평롱’은 2014년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210회의 상설공연 등 총 242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수많은 관객과 평론가, 언론을 통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 공연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아리랑, 가곡, 종묘제례악 등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해 전통과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영상을 통해 종묘를 비롯한 서울 곳곳의 모습과 궁중무용 춘앵무가 장엄한 영상으로 표출되며, 레퍼토리마다 다채롭게 변화하는 영상으로 음악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공연 곡 사이사이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생 이야기를 담아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같은 날 공룡시장 중앙광장과 공영주차장, 송다원 찻집 등에서는 ‘읍내아트페스티벌’이 열려 힐금, 더튠, 발랄살벌 둥당애 차력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쇼케이스가 함께 열려 독특하면서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읍내아트페스티벌은 공연뿐 아니라 예술단체와 기획자 교류 워크숍 등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가악회의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격 1만 원)하면 된다.(문의 : 고성오광대보존회 055-674-2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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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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