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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과 의회의 공동 목표는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

업무 추진 시 부서 간 협업, 주민과 소통해야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 재정확충 효율적 집행
공직자로서 책임감 사명감 있는 자세 요구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2일
ⓒ 고성신문
“행정과 의회가 형성한 공감대가 향후 더 나은 고성 발전을 위한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습니다.”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1일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행감은 처음으로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개최됐다. 군의회 개원 이후 최초로 상반기 감사를 통해 지적사항을 하반기에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군민의 관심을 모았다. 의회는 오는 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 의결을 거쳐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최두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행정과 의회의 공동 목표인 군정발전과 군민 행복에 방점을 두고 군정 추진계획에 대한 점검과 더 나아질 수는 없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평했다.
최 위원장은 행정에 여섯 가지의 개선 및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모든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라고 운을 뗀 최두임 위원장은 “지적된 대부분의 사업이 사업 현장에서 관련 부서와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았다면 문제점 및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라면서 업무 추진 시 부서 간 협업, 주민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일관성과 책임감 있는 정책추진’을 요구했다.
최두임 위원장은 “행정추진은 공공의 약속으로서 당초 계획대로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변경이 필요할 경우에도 기존의 정책원칙을 최대한 고수하는 책임감 있는 행정추진이 요구된다”면서 “향후 각 부서에서는 사업 추진결과에 대해 자신의 이름을 걸어도 좋을만큼 책임있는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런 정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운용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재 조직과 인력에 대한 자체 진단 후 적재적소 인력배치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재정확충과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징수하고, 의존재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편성된 예산이 군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낭비 없는 효율적인 재정 집행도 함께 당부했다.
최두임 위원장은 “이런 모든 정책활동은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귀결돼야 한다”면서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성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하게 검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두임 위원장은 매년 행감 때마다 반복되는 지적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다면서, 철저한 업무연찬과 연구를 통해 고성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현장에서 일부 공직자가 보인 부적절한 태도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공직자의 수감 태도에 대한 지적은 강평에 앞서 진행된 종합질의에서 김향숙 의원도 제기한 바 있다.
최두임 위원장은 “헌법에 명시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지방자치법에 따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일부 부서장의 수감 태도는 매우 유감이었다”라면서 “질문내용에 대한 공감대도 전혀 없는 비협조적이고 불손한 수감 태도는 마치 전쟁터에 싸우러 나온 장수와 같은 모습을 연상케 해 정말 충격적이고, 할 말을 잃었다”는 평을 내놨다.
이어 “자칫 이런 일부 부서장으로 인해 군민들께서 행정과 의회에 대한 관계에 대해 불신과 대립의 쟁점이 될까 정말 우려스럽다”면서 “다음번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와 행정의 발전된 모습을 군민들께 보여 드리고 칭찬과 격려, 배려가 넘치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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