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마삭줄꽃향기가 키큰 나무 사이를 감도는 늦은 봄, 동동숲에서 신나는 책놀이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고성신문과 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이사장 홍종관·관장 송정욱)이 함께 마련한 책놀이 강연 ‘책이 내어주는 기쁨, 숲이 내어주는 여유’는 매주 주말 아동문학인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어린이들을 만난다. 6월 첫 번째 주말인 4일 오후 2시에는 한국 아동문학계에서 단연 첫손에 꼽히는 소중애 동화작가가 동동숲을 찾는다. 소중애 작가는 ‘아빠는 화만 내’라는 책을 통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하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데 서툰 주희아빠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책을 읽은 후에는 가족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참가자들이 직접 가족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갖는다.
10일에는 오전 10시, 이수경 숲놀이지도사가 어린이들과 함께 동동숲에 사는 곤충들을 찾아본다. ‘애벌레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날 책놀이는 곤충의 한 살이를 함께 살펴보고 애벌레에서 성충으로 자라는 과정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오후 2시부터 팽샛별 작가의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강연이 마련된다. 팽샛별 작가는 글과 그림이 어울려 이야기의 매력을 더하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 나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체험을 함께할 예정이다. 18일에는 국제희망드림 박미성 대표가 동동숲을 찾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퍼즐과 함께 ‘브레인 창의놀이’를 진행한다. 이 강의에서는 숲에서 만나는 수많은 생명체와 사물들을 퍼즐을 이용해 엉뚱한 그림으로 표현하는 상상력게임을 통해 창의력을 쑥쑥 자라게 한다.
6월의 마지막 주말인 25일 2시에는 김충근 동화작가가 ‘풀피리 부는 도깨비 풀깨비’라는 제목의 동화책을 함께 읽는다. 풀피리를 좋아하는 도깨비인 풀깨비는 노는 게 좋아서 뭐든 배워도 금세 잊어버리고, 나무꾼은 풀피리로 온갖 노래들을 연주한다. 이 둘이 만나 벌어지는 우당탕탕 소란스럽지만 즐겁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함께 참가자들은 풀피리를 직접 불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책놀이 강연 ‘책이 내어주는 기쁨, 숲이 내어주는 여유’는 고성신문이 12년 연속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면서 지역신문제안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책놀이 강연 프로그램은 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대가면 연지4길 279-47)에서 매주 주말 진행된다. 강의는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이나 지인 등 소규모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참가 문의 010-8101-6368)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