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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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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1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행정사 4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마을행정사 정책수립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칭 고성군 마을행정사 정책수립에 따른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행정사는 행정업무에 궁금한 점이 있을 때나 행정정보 제공이 필요한 때,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전문적인 조언과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고성군은 운영계획으로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관내 행정사 중 희망자를 모집 후 선정, 별도 위촉행사를 진행해 위촉한다는 계획이다. 운영방법은 권역별 운영 여부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단계별 상담 절차는 군청 열린민원과, 읍면사무소를 방문 상담신청을 하고 1차 상담으로 전화 또는 전자우편 비대면 상담을 한다. 2차 상담은 정기 상담 요일을 지정해 행정사사무실에서 대면 상담을 한다는 계획이다. 상담범위는 행정법률 상담, 단순 진정, 민원상담 등이며 상담대상은 군민 누구나, 상담비용은 무료로 계획하고 있다.
한 행정사는 “분담을 해서 마을이장 회의 등에서 지도를 하면 될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또 다른 행정사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식으로 열린민원과에 부스를 설치해서 하면 가능할 듯하다. 마을이장 회의에서 하게되면 민원이 너무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한 행정사는 “군민 누구나가 대상이라는데 소외계층이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해야 하지 않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행정에서는 전국사례를 검토해 볼 것이며 본인 참여 뜻이 있는지 행정사회를 중심으로 조율해 주길 바란다”며 “참여 의사가 있으면 다음달 위촉을 하도록 하고 사업이 진행되면 행정에서 적극 홍보토록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