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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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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옥)는 지난 12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제3회 한마음체육대회와 미니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군내 15개 여성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지난해 열린 2회 행사에 이어 세 번째를 맞았다.
김명옥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은 물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해지는 가족형태에 따라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는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여성단체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이 굳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각종 정책들의 결정과정과 실천에 적극 참여해 고성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면서 “출산을 장려하고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 양성평등을 위한 사업, 결혼 이주 여성의 조기 정착 지원 등 여성단체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열정을 다해 함께하자”라고 당부했다.
이상근 군수는 “밖에서는 허리를 펴고 다니지만 집에 갈 때는 팍 숙이고 들어간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군수는 “평소 지역사회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연일 계속되는 행사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러분께 감사하다. 오늘 행사가 자존감과 자긍심을 더 높이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점식 의원은 “고성군의회 11명 의원 중 과반 이상인 6명이 여성일 정도로 고성은 여성들의 사회참여도가 높은 곳”이라며 “여성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촉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온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향숙 부의장은 “고성의 곳곳에 따뜻한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봉사를 펼쳐주시는 여성단체협의회원들께 정말 감사하다”면서 “고성군의회도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의 활성화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할 테니 언제든 의회와 소통하고 회원들간 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장 내에는 알기 쉬운 심폐소생술, 꽃차 만들기 체험, 여성친화도시 홍보, 퍼스널컬러 컨설턴트의 여성 취업자를 위한 프로이미지 컨설팅, 취업 희망여성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과 창업 지원부스, 치매예방, 손비누와 섬유향수 만들기, 은빛바리스타 부스 등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및 참여형 체험이 가능한 10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개회식 이후에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체육경기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군내 15개 여성봉사단체 2천700여 명이 소속된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주거환경개선지원, 다문화가족 신생아 출산용품 지원, 멘토·멘티 김장 나누기, 장애 가족 밑반찬 지원, 결혼이민여성 멘토링 등 다양한 저소득층 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고성 아이언맨 70.3대회,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등 각종 행사도우미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구석구석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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