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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교육재단 백찬문 상임이사 선임

(재)고성교육재단 제7회 이사회
고성군수 교육장 당연직 이사 삭제
초등학력인정과정 등 추가 장학금 지원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5월 19일
↑↑ 지난 1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교육재단 이사회가 열린 가운데 백찬문 씨가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 고성신문
고성교육재단 상임이사에 백찬문 이사가 선임됐다. 고성군수와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당연직 이사로 한다는 정관 항목은 삭제됐다. 올해 교육재단은 지정기탁된 초등학력인정과정 학
습자 장학금 및 운영비 200만 원 등 장학금을 확대, 추가지원한다.

(재)고성교육재단은 지난 18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제7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달 25일 임원추천위원회의 당시 신임이사로 선임된 정희학·배형관·제민숙·오태호·김희숙 이사, 김두경 감사가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최상림 이사장은 “오늘 우리 재단은 새로운 임원을 선출, 재단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면서 “그동안 우리 재단이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발전을 함께 해왔고 이에 우리 지역 교육환경이 확연히 나아지고 있다”며 인사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관변경, 2023년 장학사업 추가지원, 상임이사 선임, 직원 고용종료 안을 상정·논의했다. 교육재단은 정관 제16조에서 규정한 이사 13명을 11명으로 변경, 제17조에서 고성군수와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을 당연직 이사로 한다는 내용을 삭제했다. 

정관 제23조 이사장 직무대행과 관련, ‘이사 정수의 과반수의 찬성’을 ‘재적 이사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이사 과반수의 찬성’으로 변경했다. 또한 정관 제34조의 2 ‘공무원의 행정지원 등’과 관련해 “재단 업무수행에 필요한 경우 이사장은 고성군에 공무원의 행정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장 유고 시 이사장의 직무를 대행할 상임이사 선임에 대해 논의했다. 정희학 이사는 백찬문 이사를 추천, 참석 이사들의 동의와 재청으로 상임이사로 최종 선임됐다. 올해 교육재단은 학교 밖 청소년·특수교육 대상자 10명에 50만 원, 다문화가정과 저소득 가정 자녀 24명에게 50만 원, 초등학력인정과정 ‘늘배움학교’ 학습자 15명에 지정기탁된 200만 원, 청소년 행사 시상금 등 청소년 활동 지원에 지정기탁된 200만 원을 각각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이미숙 교육장은 “초등과정을 모두 마친 어르신들 19명이 고성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글봄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일부 지역 어르신들은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이른 시간에 출발하신다”면서 “다행히 급식은 고성여중에서 지원해주고 있는데 향후 교육재단에서 중등과정 어르신들께도 지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찬문 이사는 “학력인정과정이 고성에서는 특히 더 잘 운영되고, 반응 또한 대단하다고 들었다”면서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어르신들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존폐 위기를 겪는 작은학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교통편이 불편한 경우 교사가 직접 마을을 방문해 수업하는 방법도 고려해봄직하다”고 제안했다.

교육재단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교육재단의 사업이 축소되면서 사무국 직원의 고용을 종료하기로 했다. 향후 재단사무국 업무는 행정에서 인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에 대해 배형관 이사는 “20년 전 행정의 주도 하에 교발위가 시작될 당시 행정보다 민간에 빨리 역할을 넘겨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지금은 교육재단의 재산에 비해 역할이 축소되면서 교발위 발족 당시와 반대로 행정의 지원을 받아야 운영할 수 있는 형편이라는 점이 안타깝다. 작은학교살리기 등 향후 재단의 역할이 더 확대돼야 하는데 행정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며 자체적으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성교육재단은 이번달 중 정관 및 임원 변경 등기를 마치고 다음달 중 꿈키움 장학생 계획을 수립, 모집공고할 예정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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