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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에 좋은 차-140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5월 12일
ⓒ 고성신문
마시는 음료가 넘쳐난다. 그리고 매일 새로운 음료가 탄생하고 있다. 그러나 예부터 변하지 않은 것이 있으니 녹차다.
한국에서 차 문화를 활짝 꽃 피웠던 시절이 있었다. 차밭이 많던 백제와 신라를 통일한 고려시대다. 고려는 두 나라의 차 풍속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이는 불교가 국교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같은 시대 중국의 송나라도 차 문화가 절정을 이루던 시대였다. 당시 우리의 고려청자가 송나라로 수출됐다. 그리고 송나라의 ‘용봉단차’를 수입해 마셨다. 이처럼 두 나라의 차 문화가 맞물렸던 것도 차 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로 보인다.
또한 고려에서는 부처님이나 천지신명에게 뿐 아니라 국가적인 의례물·외국사신 접대용으로 차를 사용했다. 고려시대 이후 숭유억불정책을 펼친 조선시대에 차가 오히려 ‘의례(儀禮)물’로 자리를 잡았다.
조선 초기 태종이 말하기를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굶어 죽게 되었는데 곡식으로 술을 담그지 말고 차로 모든 제사를 지내도록 하라”고 하였다. 세조 때는 모든 의례에는 반드시 차를 이용하도록 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종에서 철종 때까지 1천800여 회나 차례를 행한 기록이 나온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명절에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제사를 행하는데 ‘차례(茶禮)’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차(茶)는 차로 우려내 마시면 그 효능을 30%밖에 섭취하지 못한다고 한다. 나머지 70%는 찻잎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이것으로 음식을 만들면 된다. 우려 마신 찻잎은 아무리 억센 잎이라도 부드럽게 된다. 물론 생 찻잎으로도 요리가 된다. 말린 찻잎과 차 가루도 요리재료로 사용한 메뉴가 아주 많이 있다.
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을 음식으로 예로 들어보면, 나물이나 부침개로 만들어도 좋다. 수제비나 국수에 넣으면 면발이 쫄깃하다. 우려낸 찻물로 국을 끓이면 기름 냄새 없는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우리네 일상생활의 어떤 요리와도 대체로 궁합이 잘 맞는다.
찻잎이나 차 가루는 음식의 좋지 않은 냄새를 없애주고 고기는 육질을 부드럽게 하여 주며 소화를 촉진시키게 된다.
차(茶)가 “음식에 들어 있을 수 있는 독성을 해독시켜준다”는 것은 옛 왕실에서 한약을 지을 때 차를 조금 넣음으로써 약재의 독성을 풀어줬다는 사실로 증명이 된다. 현대영양학에선 차(茶)는 성인병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을 없애주고 지방간을 예방하며 차의 성분중의 하나인 카테킨은 항암제로 쓰인다. 각종 비타민은 피부미용에 좋다. 그리고 미네랄 함유량이 많아서 노인성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 피부미용에 좋은 차
효능 :
봄철 간과 신장을 보양을 하고 소화를 촉진시켜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녹차 5g, 하수오 30g, 산사 20g

만드는 법
약재를 도기에 넣어 30분 끓인 수 녹차를 넣고 5분 더 끓여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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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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